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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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Spoon

체리핑크빛 배롱나무꽃이 연출하는 늦여름 정경

안젤라Angella 2013. 9. 4. 06:00

 

 

 

예쁘고 사랑스러운 핑크빛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Lagerstroemia India)는 꽃이 오랫동안 피어 있어서

 

 백일홍나무라고도 하며,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인다고 하여간즈름나무 또는 간지럼나무라고도 하는 나무예요. 

 

 여름내내 체리핑크빛 꽃망울을 터뜨리며 싱그러운 정경을 연출하는 예쁜꽃인데초여름부터 여름을 거쳐 늦여름까지

 

거의 3개월 정도를 피고 지고 또 피는 꽃이라서 무더운 여름에 이 배롱나무 핑크빛 꽃을 바라보면더운 여름을 잠시나마 잊게 되요. 

 

 잎은 타원형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워 놓은 모양이며 길이 2.5~7cm, 나비 2~3cm인데,

 

겉면에 윤이 나고 뒷면에는 잎맥에 털이 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한 형태를 하고 있어요.

 

 

 

 

배롱나무는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부처꽃과의 낙엽 소교목인데, 꽃은 양성화로서7~9월에 붉은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고, 꽃차례는 길이 1-0~20cm, 지름 3~4cm이예요.꽃잎은 꽃받침과 더불어 6개로 갈라지고 주름이 많으며,

 

수술은 30~40개로서 가장자리의 6개가 길고 암술은 1개예요.열매는 삭과로서 타원형이며 10월에 익어요.

 

 보통 6실이지만 7~8실인것도 있어요.  중국이 원산지이며 정원수나 관상용르로 재배되는 나무예요.  

 

꽃은 지형, 소종의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 월경과다, 장염, 설사 등에 사용되는 약재이기도 하대요.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E Apt 정원에 핀 배롱나무, 체리핑크빛 예쁜꽃을 피우고 있어요.

 

 

배롱나무의 줄기를 가까이서 보면 이런 모양인데, 이 배롱나무는 배롱나무 중에서도 성격이 좀 걍팍한 나무인거 같아요.

수령이 많이 된 배롱나무는 이 나무 줄기보다도 더 많이 딱딱하고 꼬여있는 상태예요. 

담양 명옥헌에 문화답사 갔을때 일행중 한 선배가 이 배롱나무 줄기를 보며 "하지정맥류" 같다고 해서 모두 까르르 웃었던 기억이 나요.

 

9월초면 중부지방에서 배롱나무꽃이 져가는 때라서 배롱나무꽃이 피어 있기는 하지만 싱그러움을 잃어가고 있는 상태인데,

이 배롱나무는 16세 소녀처럼 앳된 표정을 하며 수분이 촉촉한 꽃잎을 보이고 있었어요.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부근의 어느 빌딩앞에 피어 있는 배롱나무예요. 

요즘 보는 배롱나무 중에 가장 싱그럽고 앳된 표정을 하고 있는 같아요.

 

꽃잎을 가까이서 보려고 발돋음을 해보니 이런 표정,,,발돋음하기에 힘들지 않느냐구요? 요즘 발목상태가 괜찮아졌거든요^^

얼마만큼?  이런 높이로 발돋음해두 괜찮을만큼요.

 

이렇게 예쁜꽃이니 사람들이 정원수로 심고 싶어하는거겠지요? 배롱나무를 수십그루 관찰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정도의 수형을 갖추려면 나무 나이가  30년은 넘어야 한대요,,,,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정부청사역 부근의 배롱나무, 대부분의 배롱나무는 9월초에 이런 상태예요.

이 나무도 6월, 7월, 8월엔 예쁜꽃을 피우고 있었어요. 

 

                                                                       이번 여름에 본 배롱나무 중에 가장 예쁜 빛깔을 지니고 싱그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배롱나무인거 같아요. 

배롱나무 핑크빛 꽃송이만을 모아 리스를 만들구 싶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