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너는 나의 계절이고 나는 너의 봄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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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 Louise

"은교"의 작가, 박범신 토크콘서트에 가다

안젤라Angella 2013. 12. 31. 07:00

 

                                                                                                                                                        "배롱나무는 꽃은 물론 줄기도 남달라 예로부터 선비들의 지극한 사랑을 받았다. 내가 다녀본 웬만한 고택의 뜰엔 꼭 배

 

롱나무가 한 그루씩 서 있었다.   이를테면 수많은 관직을 제수받았으나 오탁의 세월을 한 사람의 뜻으로 뒤집을수 없다

 

는 것을 알고 한 번도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은 소론파의 거두 명재 윤증선생의 고택 뜰 앞 연못의 작은 섬에도 배롱나무

 

가 서 있었다.   벼슬길의 유혹이 있을때마다 명재 선생은 아마도 배롱나무가 껍질을 벗듯이 울분의 껍데기를 벗겨내며

 

자기 각성의 길을 옹골차게 도모했을 터였다." 로 시작되는 소설 "소금"은  박범신작가의 작가생활 40년중 40번째로 쓴 작품

 

이기도 하고 그가 고향인 충청남도 논산시에 낙향하여 전원주택 생활을 하며 집필해서 최근에 출판한 작품이기도 해요.  지난봄에

 

는 논산시청에서 마련한 "작가 박범신과 함께 내고향 논산을 걷는다"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이 행사의 마지막날엔 소설 "소

 

금"의 출판기념회도 있었다지요.

 

 

 

 

라푸마 둔산점의 대표이기도 하고, 라푸마 북까페의 주인장인 이상은님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구요.

 

예전에 2월에 산악인 박정헌콘서트 할때 만났을때도 톡톡 튀는 진행솜씨가 멋있었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좋은듯

 

더 통통튀는 말솜씨를 보여주는데요?북까페 라푸마는 등산용품 전문점인 라푸마의 매장 2층에 마련되어 있는데,

 

커피와 음악, 사진, 등산장비, 책들이 있는 북까페예요.  내츄럴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북까페랍니다.

 

 

 

 

"염장브라더스"의 노래가 있었어요.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 재학중인 친구들이라고 하는데, 십센치의 곡도 불렀고

 

 본인들이 준비한 곡도 불렀는데 부르고 싶은 노래가 많았던듯 예정되었던 시간보다 더 많이 여러곡을 불렀어요. 

 

박범신작가는 이미 도착되어 있고, 바로 토크콘서트를 시작해도 되는데, 눈치없는 이 친구들이 박범신작가님에게 헌정하

 

려고 준비한 곡이라고 하니 준비한 레파토리가 모두 끝날때까지 듣고  또 듣고 앙콜도 하고 브라보도 외치구요.

 

 

 

 

취재열기가 뜨겁죠?  북까페 라푸마내에선 여러대의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었고, 모두들 자신만의 사진을 만드느라 바빴

 

어요.  행여 박범신작가 토크콘서트의 모습들이 궁금하신 분은 다음 까페 http://cafe.daum.net/lafumalee    에 가면

 

너가 있고 키도 훤칠한데 사진까지 잘 찍는, 그리고 대전충청권 최대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우리 충청투데이 신문기자 출

 

신인 이 분(사진속 검정양복차림의 신사분)이 사진 찍어서 편집해 놓은 사진들이 많이 올라가 있을거래요. "내려받기"를

 

허용한다고 하니  그 사진들을 내려받기해서 보는 것도 재미있을듯해요.  같은 공간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지만  내가

 

찍은 사진과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거든요?

 

 

 

 

북까페 라푸마 1층 현관문이예요.  박범신작가 초청 토크콘서트임을 알리는 포스터가 유리문에 부착되어 있네요?

 

예전에 롯데백화점 대전점 문화센터에서 박범신작가를 뵈었을때의 모습과 흡사한 거 같아요.

 

 

 

 

북까페 라푸마가 있는 건물이예요.  사진에서 보이는 2층의  커다란 유리창의 대각선 방향에 북까페 무대가 있어요.

 

여기 1층 매장문을 열고 들어가 계단을 올라가서 2층으로 가면 북까페 라푸마가 있어요.

 

 

 

 

토크콘서트가 시작되기 전의 북까페 라푸마의 모습이예요.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받아 좌석을 배정해서 의자의자마다

 

이름표를 붙여 놓았던데요,저는 Staff중의 어느 분인가가 좋은 좌석에 이름표를 붙여 배정을 해 놓으셔서

 

 좋은 자리에 앉게 되었답니다.사실 그 열의 좌석은 제가 좋아하는 자리이기도 했어요.  먼저 도착한 일행중 한 분이

 

좌석을 배정하는데 자리 맡아두겠다고 어느 열에 앉고 싶냐고 물어보기에 어느 좌석이라고 해서 말하기는 했는데,

 

도착해보니 우리 일행과는 별도로 좌석이 배정되어 있었어요. 

 

 

 

북까페의 한쪽엔 컴퓨터도 있고, 오디오기기도 있었고 CD도 있어요.  등산에 관한 많은 책이나 자료도 있구요.

 

지난번에 이 북까페에 왔을때엔 콘서트가 시작되기 까지의 시간이 남아서 이 코너에서 등산에 관련된 책자들을 읽기도 했어요.

 

 

 

북까메 무대쪽의 벽면이예요.  많은 책과 등산장비, 악기, 오디오 기기들이 있어요. 이 북까페의 주인장은 산악인 이상은

 

씨 부부라서 모든 용품이 등산용품 일색이예요.

 

 

 

 

박범신작가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객석의 메모지 중에 몇 개를 골라서 박범신작가가 직접 답변해주는 시간이 있었는

 

데,메모지에는 이런 질문들이 적혀 있었어요.

 

"청년작가 박범신님 나이 들면서 갖추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흔히 글을 잘 쓰는 작가분들은 언변이 약하다고들 하는데 박범신작가님은 스스로 언변이 좋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선생님, 히말라야 가실 계획 없으세요?  혹시 팬들과 함께 히말라야에 가실 계획은 없으세요?"

 

"오욕칠정을 해소하는 본인만의 방법은?",,,,이 질문은 아마도 "은교"의 작가에게 묻는 질문인듯해요.

 

 

 

소설 "소금"의 첫머리예요.  배롱나무는 꽃은 물론,,,으로 시작되는 글은 작가가 논산 명재고택의 배롱나무를 묘사한 부분

 

이 보여요.  논산 명재고택의 배롱나무는 안젤라에게도 애틋한 나무예요.

 

 

콘서트 무대 한쪽엔 박범신작가의 책들이 놓여 있었구요.  진한 곤색표지를 한 두툼한 책이 소설 "소금"이예요.

 

 

 

 

두툼한 파카에 빨간모자, 빨간머플러, 빨간 장갑까지 의상을 갖추고 오신 박범신작가님, 이 분이 평소에 스포티한 의상을

 

즐겨 입는 분이 아닌데어찌 오늘은 복장이 스포티하고 크리스마스의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같은 의상컨셉을 하셨어요. 

 

아마 라푸마의 정서와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의 정서를 반영하신듯해요. 

 

박작가님은 팬이 손수 떠준 모자와 머플러라고 하셨는데, 아마도 "은교"가 떠 준듯해요.

 

실내 온도가 따뜻해서 코트 입고 있기가 더웠는데도 박작가님은 콘서트내내 이 머플러와 모자를 내내 벗지 않으셨는데

 

어디선가 보고 있을 "은교"에게 팬관리하느라고 그런게 아니실른지 모르겠어요?^^*

 

 

 

 

이 사진은 아마 박범신작가가 소설 "은교"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의 모습인거 같아요. 객석에서 질문지를 받았는데, 어느

 

분의 "오욕칠정을 해소하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뭐세요?"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장면.  다른

 

강연장이나 콘서트장에 가도 이런 류의 질문이 잘 나온다고 하시면서  일단 허허 웃고 나서 대답에 들어가셨어요.

 

 

 

북까페 라푸마의 뒷쪽부분이예요.  등산용품과 여러 용품들이 있어요. 

 

사진 뒤쪽의 패러글라이딩은 예전에 박정헌 콘서트할때 무대 한 쪽에 걸려 있던 그 패러글라이더인거 같아요.

 

 

 

북까페 라푸마에서의 "박범신작가 토크콘서트",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청년작가 박범신작가님, "박범신작가 토크콘서트"를 기획하고 연출한 북까페 라푸마 관계자분께, 북까페 라푸마지기

 

이상은 대표님, 북까페 라푸마의 Staff분들께, 좋은 좌석을 배정해주신 북까페 라푸마 Staff 유모씨, 같이 참여해서 쾌적한

 

진행이 되도록 옆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우리 대전도시철도공사 기획홍보팀 박선생님, 대전도시철도공사 SNS기자

 

단의 박모님과 그 일행, 그리고 객석을 꽉 채우고 즐겁고 유쾌한 토크콘서트를 함께 즐긴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

 

니다. 

 

"Thank you,,,,"

 

 

 

                   * 이 기사는 대전도시철도공사 SNS기자단 활동으로 제작한 컨텐츠입이 기사는 대전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http://www.djet.go.kr대전도시철도공사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djetblog/60206353780)에서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