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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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 Garden

보춘화, 봄소식을 알려 주는 춘란

안젤라Angella 2021. 3. 14. 03:00

 

 

 

"보춘화(報春花)"는 난초과 보춘화속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춘란(春蘭), 보춘란(報春蘭)이라고도 불리운다. 학명은 Cymbidium goeringii (Rchb.f.) Rchb.f. 이다. 보춘화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초록빛으로 시원스럽게 뻗은 줄기가 생동감을 준다.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충청남도 이남 산지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생육환경및 조건에 따라 잎과 꽃의 변이가 많이 일어나는 품종이다.  굵은 뿌리는 사방으로 퍼지며 백색의 수염뿌리가 있다.  잎은 뭉쳐나며 길이 20~50cm, 너비 6~10mm의 선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가느다란 톱니가 있다.  꽃은 3~4월에 연한 황록색으로 피며, 지름 2~3cm이고,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줄기는 10~25cm로서 육질이며 막질의 초상엽으로 싸여 있다.  포는 길이 3~4cm의 피침형이다. 

 

꽃받침조각은 길이 3~3.5cm로서 도피침형이며 다소 육질이고 끝이 둔하다.  꽃잎도 이와 비슷하지만 다소 짧다.  순판은 백색 바탕에 짙은 홍자색 반점이 있으며 안쪽이 울퉁불퉁하고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중앙의 열편은 크고 입술처럼 젖혀진다.  열매는 길이 5cm정도로서 곧게 서며 7월경에 익는다.  국립세종수목원 난과식물전시온실에 가면 "보춘화"를 만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