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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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 Garden

백서향나무, 봄을 품은 매혹적인 꽃향기

안젤라Angella 2021. 3. 17. 03:00

 

 

 

하얀 별모양의 작은 꽃이 모여서 꽃송이를 이루는 백서향나무는 상록성 활엽 떨기나무이다.  서향나무와 같은 종류인데, 서향나무는 핑크빛 꽃을 피우는데 비하여 백서향나무는 우유빛깔 하얀색 꽃을 피운다.  서향나무의 꽃향기는 매혹적이고 향기가 진하다.  서향나무 꽃이 피면 천리밖에서도 그 향기를 느낄수 있다고 한다. "흰서향나무"라고도 불리운다.  학명은 Daphne kiusiana Miq. 이다.

 

백서향나무는 해변의 산기슭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가 1m 정도로 곧게 서며 가지가 많다. 잎은 어긋나는데 연한 가죽질이고, 윤기가 나며, 피침형으로 길이 7~14cm, 폭 1.2~3.5cm,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짧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3~4월에 하얀색으로 피는데 전년지 끝에 머리모양으로 모여 달린다.  꽃싸개는 넓은 바소꼴이고 꽃자루에 흰털이 있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잔털이 있다.  수술은 8개이고, 씨방은 달걀모양, 털이 있다.  향기가 강하다.  열매는 장과이며, 난상 원형이며 5~6월에 주홍색으로 익는다. 

 

우리나라 제주도, 경상남도, 거제도, 전라북도 군산군도 등에 자생하며 일본에 분포한다.  꽃이 예쁘고 꽃향기가 매혹적이어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국립세종수목원 희귀특산식물전시온실에 가면 샤넬5 향수 못지 않고 매혹적인 향기를 내뿜는 백서향나무 꽃송이를 만날수 있다.

 

 

 

 

 

 

 

 

 

 

백서향나무 꽃봉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