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너는 나의 계절이고 나는 너의 봄이기를,,,,,,,

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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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머위,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는 노란꽃송이

"털머위"는 바닷가 근처에 자란다. 잎은 머위같이 생기고 두꺼우며 신장 모양으로서 길이 4∼15cm, 나비 6∼30cm이고 윤기가 있다.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며, 뒷면에 잿빛을 띤 흰색 털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10∼38cm이다. 꽃은 9∼10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지름 5cm 정도로서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Botanic Garden 2021.11.01

세뿔투구꽃, 가을 향기를 품은 꽃줄기

잎은 어긋나고 혁질(가죽 같은 질감)이며 밑동의 잎은 5각 모양이고 길이 6∼7cm, 나비 5∼6cm이다. 윗부분의 것은 긴 삼각 모양으로서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위쪽으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고 끝이 뾰족해진다. 꽃은 7∼9월에 하늘색, 노란빛을 띤 자주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Botanic Garden 2021.10.27

바위떡풀, 이름과는 다르게 섬세한 꽃줄기

"바위떡풀"은 습한 바위에 붙어서 자란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밑부분에 막질의 턱잎이 있다. 신장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지고 톱니가 있으며 표면에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흰색이나 흰빛을 띤 붉은색으로 피며 원추상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꽃줄기는 길이 10∼25cm이며 털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으나 작은꽃가지에는 짧은 선모가 있다. 꽃잎은 5개인데 위쪽 3개는 작고 밑의 2개는 크기 때문에 大자로 보인다.

Botanic Garden 2021.10.25

은은한 향기로 가을을 맞이하는, 구절초

"구절초"란 이르은 약 이름으로 쓰던 것을 그대로 부르게 된 경우이다. 요즘 우리는 꽃을 보려고 구절초를 키우지만 예전엔 약으로 더 긴요했나 보다. 약으로 쓰려면 가을에 채 꽃이 피지 않은 식물을 잘라 햇볕에 말리는데 5월 단오가 되면 마디가 다섯이되고 9월9일이면 마디가 아홉, 즉 구절이 되며 이때 잘라모아 쓴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하얀 꽃의 모습이 신선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워 선모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구절초는 사는 곳마다 조금씩 모양이 다르다. 한라산에 살아 옴팡지고 단단하며 고운 "한라구절초", 조금 높은 곳에 살아 잎이 조금 갈라진 "산구절초", 잎이 더 갈라지고 한탄강가에 사는 "포천구절초"까지 그렇게 향기롭게 가을이 깊어간다.

Botanic Garden 2021.10.23

송악, 바위 벼랑에 잘 자라는 난대성 덩굴

송악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덩굴로 학명은 Hedera rhombea이다. 속명 Hedera는 라틴어로 아이비의 옛이름이다. 종명 rhombea는 마믈모꼴이라는 뜻이다. 상록 덩굴식물로 길이 10m 이상 자란다. 잎은 어긋매껴 나며 두껍고 혁질에 광택이 나는데 실내 관엽식물로 많이 재배하는 아이비Hedera helix와 흡사하지만 결각이 약하거나 없다. 줄기에서는 부착근이 나와 바위나 나무줄기 등에 부착하여 자라게 되며 어린 줄기는 녹색 또는 자주색이지만 오래되면 갈색으로 변한다. 꽃은 산형화서로 10월경에 황록색의 작은꽃이 밀집하여 핀다. 열매는 공 모양에 직경 9~10mm 정도이고 다음해 4~5월에 검게 익는다. 우리나라 서남부 해안지역과 섬지역에 자생하며 일본과 대만에도 분포한다. 대개 바위나 ..

Botanic Garden 2021.10.21

덩굴용담, 산기슭 양지쪽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덩굴용담(Tripterospermum japonicum)은 제주도, 경상북도, 울릉도의 산록의 음지에 나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길이 40-80cm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자줏빛이 돈다. 잎은 마주나며, 긴 난형, 끝이 길게 뾰족하고, 밑은 둥글거나 심장형, 길이 4-8cm, 폭 15-30mm, 표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자줏빛이 돌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자줏빛을 띤 흰색,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송이씩 달리고, 꽃자루는 짧다. 꽃받침통에 5개의 좁은 날개가 있고, 씨방에 자루가 있어 길게 자란다. 열매는 장과로 홍자색의 긴 둥근 모양이다.

Botanic Garden 2021.10.19

둥근잎꿩의비름, 계곡의 바위틈에서 피는 핑크빛 꽃

"둥근잎꿩의비름"은 계곡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잎은 마주나며 달걀 모양 원형 또는 타원형이다. 잎자루는 없고 길이와 나비가 각각 2.5∼4.5cm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짙은 홍색빛을 띤 자주색으로 줄기 끝에 둥글게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이며 녹색이다. 꽃잎은 5개이고 배 모양이다.

Botanic Garden 2021.10.17

수정난풀, 은빛이 느껴지는 하얀꽃

"수정난풀"은 숲속의 낙엽 속에서 자란다. 뿌리는 덩어리처럼 생기고 여기서 엽록체가 없는 몇 개의 꽃자루가 흰색으로 자라서 끝에 1개씩의 꽃이 밑을 향하여 달린다. 비늘 같이 퇴화한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다소 톱니가 있다. 꽃은 5∼8월에 은빛이 도는 흰색 꽃이 핀다. 꽃받침조각은 1∼3개, 꽃잎은 3∼5개이며 안쪽에 털이 있다. 10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Botanic Garden 2021.10.15

이질풀, 풀꽃이 품은 핑크빛 꿈

산과 들에서 자라는 "이질풀"은 잎은 마주달리고 3∼5개로 갈라지며 나비 3∼7cm이고 흔히 검은 무늬가 있다. 갈래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으로서, 끝이 둔하고 얕게 3개로 갈라지며 윗부분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마주나며 길다. 꽃은 8~9월에 연한 붉은색, 붉은 자주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지름 1∼1.5cm이다.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오고 꽃줄기에서 2개의 작은꽃줄기가 갈라져서 각각 1개씩 달린다. 작은꽃줄기와 꽃받침에 짧은 털과 선모가 난다.

Botanic Garden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