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너는 나의 계절이고 나는 너의 봄이기를,,,,,,,

아름다운 여정

음악의 향기 22

Cherry Blossom - Jia Peng Fang, Erhu

"얼후(Erhu)"는 이호라고도 부르는 중국의 현악기로 우리나라의 해금과 같은 2현의 찰현악기이다. 각각 5도 차이의 음정을 내는 2개의 현이 나무로 만들어진 북의 울림통 위로 뻗어 있다. 수직의 대가 울림통의 양옆을 가로지르고 활은 현 사이로 움직인다. 연주할 때는 악기를 허벅지 위로 곧추 세운 다음 오른손 손가락으로 활의 긴장도를 조정하면서 수평으로 켠다. 이 악기는 관현악 연주 악기의 일부이기도 하지만 독주로도 연주된다. 이 악기는 연주 강도의 미묘한 대조와 강하게 떨려나오는 소리, 그리고 비교적 넓은 음역을 빠르게 미끄러지듯 소리를 내는 글리산도 연주법을 특징으로 한다. 이 악기보다 작은 울림판이 달려 있고 더 높은 음조를 내는 악기를 고호(高胡)라고 한다. 중국 남부에서는 관현악 연주에서 고호가..

음악의 향기 2020.09.11

트바로티 김호중 첫 정규앨범 "만개" 풀버젼

youtu.be/dkSXShL1E3Y "나는 혼자서 피울 수 없어 발이 묶여진 채로 기약도 없는 하늘을 보며 매일 하루를 살아가 언젠가 피어나기 위해 좀 더 비쳐줘 더 내려줘 하루 빨리 나는 사랑받고 싶다 피어나면 금방 시들고 못난 모습인 채로 다시 죽어간다해도 난 후회가 없으리오 만개하라 흩날려라 흩어져라." "나는 오늘도 피울 수 없는 나를 끌어안고서 차가웠었던 어둠 끝에서 너의 온기를 찾아가 언젠가 피어나기 위해 좀 더 비쳐줘 더 내려줘 하루 빨리 나는 사랑받고 싶다 피어나면 금방 시들고 못난 모습인 채로 다시 죽어간다해도 난 후회가 없으리오." "시들어 가는 그 날 원망하지 않을 테니 날 피워도 돼 사랑해줘 하루 빨리 나는 사랑받고 싶다 너를 만나 내가 물들고 화려하게 핀 채로 멀리 날아간다 해도..

음악의 향기 2020.09.07

강은일 - "비에 젖은 해금"

"그녀의 활대질(Bowing)은 여느 해금 연주자와 차이가 있다. 자신의 영감을 늘 쏟는 그녀의 활대질은 종종 서슬이 시퍼런 칼날에 비교되며 그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리는 항상 대중과의 교감을 나누고 있다. 그녀의 연주는 사람의 마음을 이끄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국악계에서 가장 개성 넘치는 해금 연주자로 손꼽히는 강은일, 그녀는 국악이고 곧 해금 그 자체이다.전통 음악 위에서 다양한 음악장르, 예술가 그리고 모든 악기와의 접목을 통하여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해금에 대한 정제성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삶의 음악을 들려줘야 한다는 책임감 속에 가느다란 두 줄의 활대질 속에서 뿜어서 나오는 무아지경의소리를 추구하는 그의 대금 연주에 대중들과 청중들은 집중하고 있다. youtu.be/6A1qmdoNVaQ ..

음악의 향기 2020.09.05

Seong-Jin Cho – Polonaise in A flat major Op. 53 (second stage)

youtu.be/d3IKMiv8AHw 조성진은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4,000만원 정도의 상금을 받고 세계순회공연의 기회도 얻었습니다. 아시아 출신 으로는 1980년 탕 타이손(베트남), 1998년 윤디리(중국)에 이어 3번째입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1위를 차지했습니 다. 이전에 우리나라 음악가들이 쇼팽 콩쿠르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은 임동민, 임동혁 형제가 3위를 한 것이 전부입니다 조성진은 1994년생으로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에서 14세 이하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발굴 프로젝트에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피아니스트 박숙련씨와 신수정씨를 만나게 됩니다. 이후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2012년부터 프랑스 국립음악원에서 음악..

음악의 향기 2020.09.02

Seong Jin Cho – Piano Concerto in E minor, Op. 11 (final stage of the Chopin Competition 2015)

youtu.be/614oSsDS734 조성진은 1994년 5월 28일에 태어났다. 그는 다섯 살 때 피아노를, 일곱 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하지만 바이올린은 서서 연습하는 게 싫어 피아노를 선택했다. "당시에는 취미로 피아노를 쳤기 때문에 하루에 30분 정도만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후 "13살 때 예술고에 진학해 4~5시간 이내로만 연습하면서 피아노를 (질리지 않고)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어떤 사람들은 하루 10시간씩 연습하기도 하는데 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과거 인터뷰에서의 겸손하고 절제된 답변도 매력 발산에 한몫 했다. 그는 2006년 ‘이화경향콩쿠르’ 초등부 우승 인터뷰에서 “영원한 1등도, 영원한 꼴찌도 없다고 배웠다. 겸손하게 피아노를 공부하겠다”..

음악의 향기 2020.08.20

KOH SANGJI - "Baker's Morning"

youtu.be/Y9gzNfRoLrk 반도네온은 놀랍게도 해방 이전에 우리 악단들이 사용해온 악기였지만 당시에는 생소한 악기였다. 오케레코드 이철 사장이 음반의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전당포에 반도네온을 맡기려하자 전당포 사장이 뭐에 쓰는 악기인지 연주라도 한번 해보라는 말을 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시기는 비슷한 악기인 아코디언이 악단의 메인이여서 벌어진 일이 었지만, 이후 아코디언마저 기타나 색소폰에 자리를 내주면서 아코디언과 반도네온은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악기가 되어버렸다. 고상지는, 이제는 사라진 KBS 악단장이었던 김광수의 탱고밴드에서나 들려주던 반도네온 소리를 심성락을 거쳐 2014년 에 우리나라에 다시 가져다준 연주자다. 대학에 들어간 이후에 반도네온을 잡아 ..

음악의 향기 202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