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너는 나의 계절이고 나는 너의 봄이기를,,,,,,,

아름다운 여정

봄꽃 7

변산바람꽃, 봄을 알리는 여린꽃 한라산에 피다

"이 친구들은 어찌 그리 강골인지 영하로 내려가는 숲 찬바람 속에서 밤을 지새고 낮이 되어 봄을 부르는 한줄기 햇볕을 믿고 소담스런 속살을 보이나니 이름하여 변산바람꽃이라 했다" 제주도 한라산 어리목에 변산바람꽃이 피어 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변산바람꽃은 한라산, 지리산과 마이산, 변산지방의 낙엽수림 가장자리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식물 야생화이다. 학명은 Eranthis Byuns Byunsanensis. B. Y. Sun, 피자식물문 쌍떡잎식물강 미나리아재비과의 식물이다. 생육 환경은 습한 지역과 반그늘 또는 양지쪽에서 자란다. 키는 5~8cm 가량이고, 잎은 길이와 폭이 약 3~5cm이고, 5갈래의 둥근모양을 하고 있으며갈라지는 것은 새의 날개처럼 갈라진다. 꽃은 약 10cm 가량이고, 꽃자..

Botanic Garden 2019.01.02

예쁜 소리내며 연주할 거 같은, 금낭화

봄내음이 물씬 느껴지고, 봄바람이 포근하기만 합니다. "금낭화錦囊花"라는 이름은 비단주머니꽃이라는 뜻인데, 옛날 처녀들이 가지고 다니던 비단주머니와 닮아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붉은 4장의 꽃잎이 꽃술을 감싸듯 심장모양으로 피어 있는데, 붉은주머니들이 활처럼 긴 꽃대에 줄지어 피어 종을 달아 소리를 내는 악기처럼 보입니다. 손으로 "톡"하고 건들면 예쁜 소리를 내며 금새라도 아름다운 연주를 할것만 같습니다. 우리 토종 들꽃 금낭화는 연약하고 가녀린 줄기가 길게 나와 주머니 모양의 납작한 분홍색 꽃을 올망졸망 매달고 있는 꽃입니다. 꽃의 모양이 심장을 닮아 영어식 이름은 ‘bleeding heart’인데 우리 말로 풀어보면 "피가 흐르는 심장"이 되지요. 금낭화의 전체적인 크기는 높이 40~60cm이며..

Botanic Garden 201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