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너는 나의 계절이고 나는 너의 봄이기를,,,,,,,

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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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꽃으아리, 초여름 숲속에 피는 커다란 꽃송이

"큰꽃으아리"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기슭 양지에 자라는 낙엽 덩굴나무로 중국과 일본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갈색, 길이 2-4m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 잎 3-5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 작은 잎은 난형이며, 보통 3갈래로 갈라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뒷면에 털이 난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나며, 지름 10-15cm,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이다. 꽃받침잎은 보통 8장이지만 변이가 있고, 꽃잎처럼 보인다. 꽃잎은 없다. 열매는 수과, 황갈색 깃털 모양의 긴 암술대가 남아 있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낙엽 덩굴나무다. 줄기는 갈색, 길이 2-4m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 잎 3-5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 작은 잎은 난형, 길이 3-10cm, 폭 2-5cm이며, 보통..

Botanic Garden 2021.06.05

이상한 꽃나라의 엘리스, 국립세종수목원

"이상한 꽃나라의 엘리스"는 동화를 모티브로 환상적인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 기획 전시로, 다양한 연령층이 화사한 봄꽃이 가득한 정원 속에서 앨리스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공간이다. 특별전시온실구역인 중정 벽면에 엘리스의 상징적인 등장인물들과 소품들을 연출한 공간으로 입구에 비치된 대형 트럼프 카드 정원사와 체스모형과 함께 비현실적인 체스 공간이 펼쳐진다. 초대형 책 조형물을 지나면 환상적인 봄꽃이 가득한 이상한 꽃나라가 펼쳐진다. 엘리스가 토끼굴을 통해 흥미진진한 동화세계로 빠져든 것과 같이,,,, 엘리스 동화속 빠질수 없는 명장면인 티타임을 연출한 포토존 공간으로 대형컵과 구름이 둥실둥실 떠 있는 동화속 공간에서 우아한 티타임을 가장한 이상한 티타임을 가져볼 수..

Paper Spoon 2021.06.03

약난초, 다소곳하게 피어난 야생화 한송이

빗물이 주르르 "약난초" 꽃잎을 따라 흘러내리는군요,,,,, 약난초는 낙엽이 두껍게 쌓이고 습기가 있으면서 반그늘진 낙엽 하부에 자라는 식물입니다. 뿌리에 항생물질이 존재해 약재로 사용되지요. 꽃줄기는 길게 올라와 있는데 이상하게도 잎이 보이지 않아요. 잎은 꽃이 시든후 9월경에야 돋아난답니다. 가을에 돋아난 잎은 상록으로 겨울을 지내고 다음해 5월경 꽃이 필때쯤이면 말라버립니다. 잎이 시들고 난 후에 드디어 꽃이 피어나는 것이지요. 어쩌면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상사화의 속성을 닮았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쳐서 아래를 향해 핀 꽃들이 다소곳한 모습입니다. 촉촉하게 젖은 숲의 분위기와 어울려요,,,,

Botanic Garden 2021.06.01

좀씀바귀, 들판에 피어나는 소박한 야생화

숲가장자리나 길가 메마른땅에 자라는 "좀씀바귀"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이나 길가나 숲 가장자리에서 여럿이 모여 자란다. 줄기가 갈라지면서 땅 위로 길게 벋는다. 줄기의 높이는 10센티미터쯤이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가장자리가 대개 밋밋하다. 길이 7~20밀리미터, 너비 5~15밀리미터쯤 되며 잎자루는 1~5센티미터 가량이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높이가 8~15센티미터쯤 되는 꽃줄기 끝에 2~3개로 갈라진 노란색 두화가 달린다. 열매는 수과이고 관모는 흰색이다.

Botanic Garden 2021.05.30

새우난초, 꽃이 아름다운 야생화

"새우난초"는 난초과이며 학명은 Calanthe discolor Lindl인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의 높이는 20~30cm 가량이다. 뿌리줄기가 비후되어 있는데, 그곳으로부터 2-3개의 긴 타원형 잎이 나온다. 5월경에 갈색 또는 녹색 꽃받침조각 및 측판과 흰색 또는 엷은 홍색 순판을 가진 꽃이 피는데, 그 색깔은 여러 가지로 변화되어 있다. 개화기는 4-5월이며 꽃은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주로 산림·대나무밭 등의 음지에서 자라며, 한반도의 남부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관상가치가 높아 분화식물로 많은 사랑을 받기 때문에 남획되어 자생지의 군락이 사라지고 있다. 한방에서는 구자연환초라하여 편도선염, 임파선염, 타박상 치료에 쓴다. 겨울 기온이 영하 5도 이상 되는 남부에서는 노지에서 기를 수 있지만, 중부 ..

Botanic Garden 2021.05.28

담양 죽녹원, 대나무숲이 그려낸 푸른 산책길

죽녹원 입구에서 나무 계단을 하나씩 밟고 올라 굳어 있던 몸을 풀고나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숲 바람이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시원한 댓잎의 소리를 들으며 걷다보면 어느 순간 빽빽이 들어서있는 대나무 한 가운데에 서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낮에는 푸른 댓잎을 통과하여 쏟아지는 햇살의 따스한 기운을 온몸으로 받으며 밤에는 달빛에 잠긴 대나무숲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숲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茶)가 자생하고 있다. 310.234m2의 울창한 대나무숲이 펼쳐져 있는 죽녹원은 2005년 3얼에 개원했으며 죽림원을 즐길수 있는 약 2.4km의 산책로는 운순대통길, 죽마고우길, 철학자의 길 등 8가지 주제의 길로 구성되어..

비단 구두 2021.05.26

하얀앵초, 하얀색 꽃을 피우는 독특한 앵초

연약한 꽃줄기 끝에 달린 꽃이 어찌나 하늘거리는지, 사진을 찍다보면 조심조심 내뿜는 입김에조차 살랑대는 느낌이다. 그래서 앵초는 사진찍기가 쉽지만은 않은 꽃이다. 앵초는 습지나 습기가 충분한 계곡의 입구 또는 배수성이 좋은 습지 주변에서 자란다. 대부분 연보라빛 또는 자주빛이지만 드물게는 하얀색의 꽃이 피기도 한다. 하얀색의 앵초는 워낙 귀해서 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얀앵초를 만나면 "운수대통한 날"이라며 좋아한다. 앵초는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산지 또는 습지 주변에 분포한다 하얀빛의 꽃은 4월경에 피기 시작하며 내한성이 강한 다년초로 관상가치가 높은 원예작물로 이용할 수 있다. 화관은 지름 2~3cm이며 끝이 5갈래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지고 그 끝이 오목하게 파여져 있다..

Botanic Garden 2021.05.24

산괴불주머니, 종달새 머리깃을 닮은 꽃송이

괴불주머니는 옛날 어린이들이나 부녀자들이 삼재의 재앙을 막기 위하여 마스코트로 허리춤을 차고 다니던 자그마한 노래래를 말하는데 색 헝겉에 솜을 넣고 여러가지 모양의 수를 놓아 예쁘게 만들어진 작은 주머니이다. "산괴불주머니"는 산에 사는 괴불주머니라 해서 "산괴불주머니"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이다. 산괴불주머니는 습기가 많고 볕이 잘 드는 반그늘 밑에서 잘 자라며 전국의 높지 않은 산야에서 쉽게 만날수 있는 현호색과에 속하는 두해살이식물이다. 아직 얼음이 채 녹지 않은 3월초에 서둘러 꽃을 피우는 복수초와 노루귀가 사라질 무렵 나뭇잎이 돋아나기 전인 4월에 들어서면서 산괴불주머니가 바통을 이어받아 얼레지와 현호색을 어울려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줄기가 위를 향하여 곧게 뻗어 있고 여러개의 개체가 군락을 ..

Botanic Garden 2021.05.22

담양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아름다운 가로수길 대명사

동화속에 나오는 가로수길을 걷고 싶다면 담양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을 추천한다. 담양에서 순창으로 이어지는 24번 국도에는 메타세콰이아 나무가 높이 늘어선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이 있다. 담양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은 길 옆으로 늘어선 메타세콰이아 나무 덕에 아름다운 가로수길의 대명사로 통한다. 메타세콰이아 나무는 "영웅"이라는 뜻을 지닌 미국 인디언 지도자 세콰이아의 이름에서 유래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나무에 세콰이아라는 이름을 명명했다고 한다. 메타세콰이아 나무는 1974년 가로수 조성사업때 심어졌으며 현재는 높이 30~40m에 이르는 아름드리 나무로 자랐다. 담양에서 순창까지 24번 국도 8.5km 구간에 메타세콰이아 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이 가운데 2.1km 구간이..

아름다운 공간 2021.05.20

빗속에도 빛나던 수려한 자태, 순창 강천산 강천사가는길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에 위치한 "강천산"의 옛이름은 "용천산"이다. 풍수지리학에 의하면 용의 꼬리에 해당하는 이 산은 하늘을 향해 용솟음치는 용의 힘찬 기운이 깃든 산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은 선운사의 말사로들어선 강천사의 이름을 따라 "강천산"으로 개칭되어 불리고 있다. 강천산 매표소를 지나 산책로로 접어들면 커다란 애기단풍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는데, 강천산은 내장산, 백암산에 이어 가을철이면 애기단풍(아기 손처럼크기가 작은 단풍이란 뜻)으로 유명한 산이다. 5월의 두번째 주말, 기상청 일기예보에는 토요일, 일요일 모두하루내내 비가 내리는 걸로 되어 있었고, 아침 일찍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내리는 빗속에 우산을 받쳐들고 나선 강천사 산책길,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린다는 강..

비단 구두 202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