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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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모양이 까치의 흰목덜미를 닮은, 큰까치수염

"큰까치수염"은 쌍떡잎식물강 진달래목 앵초과 큰까치수염속에 속하는 속씨식물이다. 학명은 ‘Lysimachia clethroides Duby’이다. 꽃의 모양이 까치의 흰 목덜미 부분을 닮았다고 해서 큰까치수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키는 1m 정도까지 자라는데, 줄기의 아래쪽은 약간 붉은빛을 띠고 윗부분에는 털이 나 있다. 끝이 뾰족한 잎은 길이 6~14cm, 넓이 2~5cm로 어긋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짧은 잎자루가 있다. 흰색의 꽃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는데 꽃차례 끝이 아래로 조금 숙여져 핀다. 꽃잎과 꽃받침 잎은 모두 5장이며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둥근 모양의 열매는 길이가 2.5mm 정도로 조그맣다. 여러해살이풀로 꽃은 6~8월에 피고, 열매는 8월에 맺는다. 원산지..

Botanic Garden 2021.06.25

빨간 열매가 앙증맞은, 호자덩굴

호자라는 이름은 가시가 날카로워 호랑이도 찌른다고 해서 호자(虎刺)라는 이름이 붙은 호자나무에서 유래한다. 잎과 빨간 열매가 비슷하지만 호자덩굴은 덩굴성이며 풀이라 호자나무와는 다르다. 키는 3~7㎝이다. 잎은 길이가 1~1.5㎝, 폭은 0.7~1.2㎝이고 달걀형이다. 입은 두텁고 마주나며 끝이 뾰족하다. 잎의 밑부분은 둥글고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며 짙은 녹색이다. 줄기는 땅에 기며 가지가 갈라지고 마디에서 뿌리가 나온다. 꽃은 6~8월에 가지 끝에 2개씩 달리는데, 흰색 바탕에 연한 붉은빛이 돈다. 꽃부리 길이는 약 1.5㎝, 폭은 약 0.8㎝로 2개가 나란히 위를 향해 줄기 끝에 달린다. 꽃부리의 끝은 4갈래로 갈라지며 안쪽에 털이 있다. 9~10월경에 지름 약 0.8㎝의 둥근 빨간색 열매가 달린다..

Botanic Garden 2021.06.23

바위취, 체내 독소제거에 효과가 있는 식물

"바위취"는 범의귀과 범의귀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짧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모여 나며, 그 사이에서 기는줄기가 나온다. 기는줄기는 적갈색을 띠며 끝에서 새싹이 나온다. 잎은 다소 원형인데 잎 밑이 약간 들어갔으며 잎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톱니들이 있다. 앞면은 진한 초록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가 있지만 뒷면은 보라색이다. 흰색의 꽃이 5월에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이 꽃차례는 뿌리줄기에서 나온 길이 20~40㎝ 정도의 꽃줄기에 만들어진다. 꽃잎은 5장으로 아래쪽의 2장은 흰색을 띠고 길이가 1~2㎝ 정도이나, 위쪽의 3장은 연한 붉은색이며 길이는 3㎜ 정도이다. 열매는 삭과로 맺힌다. 남쪽 지방에서는 습한 바위 겉에서 자라지만 집에서도 흔히 심고 있다. 반그늘 또는 그늘에서 잘 자라고 충분한 물이 있..

Botanic Garden 2021.06.21

세 개의 꽃송이가 한 꽃대에 정겹게 피는, 세바람꽃

"세바람꽃"은 바람을 좋아하는 바람꽃의 일종이다. 세 개의 꽃송이가 한 꽃대에 정겹게 핀다고 해서 세바람꽃이라는 이름을 얻었으나 실제로 한 꽃줄기에 세 개의 꽃송이를 달고 있는 것을 보기가 쉽지 않다. 자생지에 가보면 대부분 두 송이 정도 달린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 산지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으로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다. 자생지의 특성을 보면 이 꽃이 얼마나 까다로운 성격을 지녔는지 알 수 있다. 우선 주변에 계곡이 있어 습도가 높아야 하며, 햇볕이 잘 들어오지는 않지만 1~2시간 정도는 빛이 들어와야 한다. 토양도 유기질 함량이 높으면서 비옥해야 한다. 반음지, 물이 많은 계곡 등이 최적의 생육환경이다. 키는 10~20cm이고, 뿌리줄기는 짧고 잔뿌리가 많으며, 지하경이 옆으로 자란다. 뿌리에서 나온..

Botanic Garden 2021.06.19

구슬붕이, 구슬을 담아 놓은듯한 열매 모양

"구슬붕이"는 쌍떡잎식물강 용담목 용담과 용담속에 속하는 속씨식물이다. 학명은 ‘Gentiana squarrosa’이다. 열매가 맺힌 모습이 마치 구슬을 담은 것과 같다고 하여 ‘구슬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져 있다. 용담에 비해 키가 작기 때문에 ‘소용담’이라고도 부른다. 키는 약 2~10cm로 아주 작으며,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들이 나와 무리 지으며 성장한다. 줄기 밑에 달리는 잎들은 몇 장씩 돌려 나나 줄기 위에 달리는 잎은 2장씩 마주 나며, 잎 밑은 줄기를 감싼다. 잎은 길이 약 5~10mm, 나비 약 2~5mm로 작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피는데, 통꽃으로 꽃부리만 크게 5갈래로 갈라지고 꽃받침통도 5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열매는 삭과로 익으며 끝에서 2갈래로 갈..

Botanic Garden 2021.06.17

초여름 정취를 품은, 노란꽃창포

"노란꽃창포"는 유럽 원산으로 연못이나 습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1.0-1.5m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는 황갈색이다. 잎은 선형이고 길이 1m에 이르며, 폭 3cm쯤이고 끝은 점점 좁아지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가운데맥이 뚜렷하다. 꽃은 5-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서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암술머리는 갈라지고 열편에는 톱니가 있다. 열매는 삭과, 삼각상 타원형이며 갈색의 종자가 들어 있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지하경은 즙을 내어 약으로 쓴다. 꽃은 5~6월에 핀다.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는 황갈색이며 높이 60-100cm이다. 잎은 선형이고 길이 60-100cm, 폭 2-3cm이고 아래쪽이 흰색이며 묵은잎이 있고 끝은 점점 좁아지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가운..

Botanic Garden 2021.06.15

호자나무, 복우화, 화자나무

"호자나무"는 복우화(伏牛花), 또는 화자나무라고도 한다. 뾰족한 가시가 호랑이를 찌른다 하여 호자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숲속에 사는데 가지가 많이 갈라져 퍼지는데 가지는 회백색이고 어린가지에 곱슬털이 촘촘히 난다. 잎이 달린 자리에서 가시가 나오는데 길이 5~20mm로 잎의 길이와 거의 같다. 유사종으로 잎이 보다 크고 가시는 도리어 짧은 것을 수정목이라 한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외상에는 짓이겨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잎은 마주나는데 길이 10~25mm, 나비 7~20mm의 달걀꼴, 넓은 달걀꼴 또는 달걀 모양의 원형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앞면은 짙은 녹색의 가죽질이며 광택이 있고 뒷면은 연한 ..

Botanic Garden 2021.06.13

구슬이끼, 자세히 보아아 사랑스럽다

"구슬이끼"는 선강 참이끼목 구슬이끼과에 속하는 선태식물이다. 학명은 ‘Bartramia pomiformis’이다. 포자낭이 구슬처럼 생긴 이끼라고 하여 ‘구슬이끼’라는 이름이 붙었다. 크기는 약 1~3cm이다. 원산지는 호주와 러시아, 북아메리카 등으로, 한국에서는 유사종인 아기구슬이끼도 발견할 수 있다. 크기는 약 1~3cm이다. 사과 모양의 포자낭이 달리며 넓고 높은 방석 모양을 하고 자란다. 보통 곧추서서 자라고 윗부분이 두 갈래로 갈라졌으며 줄기 아랫부분은 적갈색으로 중절모 모양의 털이 있다. 각 잎의 윗부분은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이다. 원산지는 호주와 러시아, 북아메리카, 한국, 일본, 중국이고, 주로 북반구에 분포하며 산이나 땅, 암반, 암벽, 바위가 있는 숲에 서식한다. 습한 곳에서 잘 자..

Botanic Garden 2021.06.11

금새우난초, 노랑새우난초, 금새우난, 금새우란

"금새우난초"는 우리나라 남부 해안지역과 제주도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많이 들지 않거나 반 그늘지고 주변습도가 높으며 물 빠짐이 좋은 경사지에서 자란다. 키는 약 40㎝ 정도이고, 잎은 길이는 20~30㎝, 폭은 5~10㎝로 주름이 많으며 최초의 잎은 뿌리 부분에서 2~3개가 나와 칼집 모양으로 생긴 잎으로 싸여 있다 벌어지며, 넓은 타원형이다. 또한 이듬해에는 잎이 옆으로 늘어지고 안에서는 새로운 잎이 나온다. 뿌리는 염주 모양이며 땅을 기고 수염뿌리가 많다. 꽃은 잎 사이에서 긴 꽃대에 꽃줄기가 있는 여러 개의 꽃이 어긋나게 붙어서 밑에서부터 피기 시작하며 10개 정도가 노란색으로 달린다. 꽃줄기는 짧은 털이 있고 비늘 같은 잎이 1∼2개 있다. 꽃 밑부분에..

Botanic Garden 2021.06.09

복주머니란, 꽃이 아름다운 야생화

복주머니란(Cypripedium macranthos Sw., 난초과)은 높은 산의 숲 속이나 풀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25-50cm이다. 땅속에서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며 번식하는데, 매년 뿌리줄기 끝에서 새로운 줄기가 나온다. 줄기 20-30개가 큰 덩어리를 지어 자라는 무리의 개체들도 땅속에서는 뿌리줄기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잎은 3-5장이 어긋나며, 타원형으로 길이 10-20㎝, 너비 6-8㎝이다. 잎에 털이 드문드문 나고 아래쪽은 잎집이 되어 줄기를 감싼다. 꽃은 5-7월에 줄기 끝에 1송이 또는 드물게 2송이씩 달리는데, 붉은 자주색이지만 색깔 변이가 많고 드물게 흰색도 있다. 꽃자루는 씨방과 함께 길이 3-4cm이다. 꽃 아래에 잎처럼 생긴 꽃싸개잎(포잎)이 달..

Botanic Garden 202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