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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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조희풀, 관절통에 효과적인 한약재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자주조희풀"은 낙엽지는 반 관목으로 일명 "조희풀"이라고도 하며 잎은 마주나고 3개의 적은 잎은 넓은 난형으로 잎 양면에 약간의 털이 있으며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나 있다. 꽃은 암수 2가화로서 잎겨드랑이에 달려 7~9월에 남청색의 꽃이 피고 10~11월에 열매가 결실되면 씨에는 흰 머리털처럼 긴 털이 달려 있다. 자주조희풀은 뿌리를 약용에 사용하는데 생약명은 입초목단(立草牧丹)이라고 하며 약성은 평범한 성질에 독성이 약간 있다. 약효는 진통 치통 관절통, 요슬통, 타박상 절상 등을 치료하는데 입초목단 1일 용량을 10~20g을 열탕에 달여 매 식후에 복용한다. 외용으로는 신경통 타박상 등에 뿌리를 짓찧어서 환부에 붙여 치료한다.

Botanic Garden 2021.08.24

제주상사화, 꽃은 잎을 잎은 꽃을 그리워하는 상사화

상사화라는 이름은 잎이 돋아날 때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져버려 서로를 그리워한다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이런 애틋한 그리움의 정서가 상사화를 소재로 하는 많은 시를 등장시켰고 그림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상사화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잎이 난초처럼 생겼다하여 개난초라 부르기도 하고 남녀 간의 이별을 상징한다하여 이별초라 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꽃에서 느껴지는 이미지가 깊은 산속의 절에서 혼자 살아가는 스님들과 비슷하다 하여 중무릇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절 주변에 상사화가 많이 심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제주상사화의 학명은 Lycoris chejuensis이다. 여기서 속명 라이코리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여신 라이코리스에서 유래했고 ..

Botanic Garden 2021.08.22

참바위취, 바위 옆에 붙어사는 식물

"참바위취"는 높이 약 30㎝ 정도로 깊은 산 그늘진 바위 겉에 붙어서 자라나는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다른 이름으로 바위귀, 바위취, 석상채라고도 한다. 참바위취처럼 접두어로 ‘참’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식물로는 참취. 참개별꽃, 참개암, 참나리, 참당귀, 참으아리, 참좁쌀풀 등이 있다. 이 접두어는 진짜라는 의미 또는 기본종이라는 뜻이다. ‘바위’라는 말이 들어간 까닭은 이 식물이 자라나는 곳에서 유래하였다. 한자어 석상채 또한 바위위에 피는 나물이란 뜻으로 나물로 먹는 돌나물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취라는 말은 참취, 곰취, 수리취처럼 ‘취’자가 들어간 산나물의 총칭이다. 참바위취와 유사한 식물로 바위떡풀이 있는데 이 식물의 잎은 둥글고 참바위취 잎은 타원형이다. 또한 바위떡풀은 꽃이 큰대자로..

Botanic Garden 2021.08.20

활량나물, 여름에 피는 귀여운 꽃송이

"활량나물"은 산이나 들이 양지쪽에서 자라는 풀꽃이다. 잎은 어긋나고 2∼4쌍의 작은잎으로 된 짝수깃꼴겹잎이며,덩잎자루 끝이 2∼3개로 갈타원형덩굴손으로 된다. 작은잎은 타원형이고 뒷면에 분백색이 돌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있다.턱잎은 잎처럼 생기고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황갈색으로총상꽃차례이며 황색에서 황갈색으로 변15mm화관은 나비 모양으로 약 15mm정도이다. 꽃이삭꽃줄잎겨드랑이에서 2개씩 나오고 꽃줄기가 길다5개꽃받침은 통같이 생기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Botanic Garden 2021.08.16

붉노랑상사화, 가을을 기다리는 싱그러운 눈빛

"붉노랑상사화"의 꽃은 잎이 진 뒤인 7∼8월에 꽃줄기가 나와 피어난다. 빛깔은 황금색이고 산형꽃차례로서 잎 사이에서 나온 높이 60cm 정도의 꽃줄기 끝에 5∼10송이가 한쪽을 향해 핀다. 총포조각은 달걀 모양 바소꼴로 길이 12∼45mm이다. 꽃자루는 짧고 작으며 밑에 바소꼴의 포가 있다. 화피조각은 6개로서 넓은 줄 모양이며 끝이 둔하고 길이 4.5∼6cm이다. 수술은 6개이고 약간 길게 나오며 암술은 1개이다.

Botanic Garden 2021.08.14

꽃이 노랗다고 하여, 금불초

"금불초"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학명은 Inula britannica var. chinensis REGEL이다. 꽃이 노랗다고 하여 금불초라고 하는데, 조선시대에는 하국(夏菊)이라고도 불렸다. 높이는 30∼60㎝로 근경이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한다. 잎은 어긋나고 긴타원형 또는 침상타원형이다. 꽃은 황색으로 7∼9월에 핀다. 어린잎은 식용하고, 꽃은 약으로 사용한다. 감기로 인하여 목에서 가래가 끓을 때 진해거담(鎭咳去痰)을 목적으로 쓴다. 또한, 위로 상기된 기운을 아래로 내려 주고, 담(痰)이 흉복부에 있어서 협통과 기침이 심하고, 명치 밑을 눌러 보면 단단한 덩어리가 집히는 증상을 없애 준다. 약한 이뇨작용과 살균력이 있다. 주로 다른 약과 배합하여 끓여서 먹는데, 외용으로는 가루를..

Botanic Garden 2021.08.12

말나리, 무더위에 청량감을 불어넣어 주는 나리꽃

"말나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하늘말나리처럼 잎이 돌려나면서 꽃이 하늘을 향하고 있어서 말나리라고 부르며, 우산말나리라고도 부른다. 백합과 백합속에 속하는 식물들 중에 날개하늘나리, 땅나리, 노랑땅나리, 당나리, 말나리, 백합, 섬말나리, 민섬말나리, 솔나리, 중나리, 참나리, 큰솔나리, 털중나리, 노랑털중나리, 하늘나리, 큰하늘나리, 하늘말나리, 누른하늘말나리, 지리산하늘말나리가 우리나라에 자생을 하고 있다. 산기슭이나 낙엽수림 주변에서 살며 높이가 1.1미터쯤 된다. 잎은 줄기 가운데서는 5~10개씩 돌려나며, 끝이 뾰족하고 긴 타원 모양이며 원줄기에서 바로 난다. 줄기 윗부분에 달리는 잎은 어긋나며 바소꼴로 조그맣다. 돌려나는 잎이 훨씬 크다. 꽃은 6-7월에 피고 원줄기 끝과 바로 그 옆..

Botanic Garden 2021.08.10

털이슬, 여름 정취를 품은 독특한 식물

독특한 모양의 "털이슬"은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의 음지에서 자란다. 높이 40~60cm 정도로서 근경이 옆으로 길게 벋으며 전체에 굽는 잔털이 있고 가지가 갈라진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1~4cm 정도의 잎자루가 있고 잎몸은 길이 2~10cm, 너비 2~3cm 정도의 넓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꽃은 8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피는 꽃은 흰색이다. 대가 있는 열매는 길이 3~4mm 정도의 넓은 도란형으로 4개의 홈이 있고 끝이 굽은 털이 밀생한다. ‘말털이슬’과 달리 줄기에 꼬부라진 털이 있고 잎은 원저이며 꽃차례축에 털이 없거나 선모가 있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사료나 녹비로 이용하기도 한다.

Botanic Garden 2021.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