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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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매미꽃, 귀여운 느낌이 뿜뿜 노란꽃

비단결 같은 윤기나는 느낌의 노란꽃을 피우는 "노랑매미꽃"은 양귀비과의 식물이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하며 산지의 습한 땅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피나물", "하청화" 라고도 한다. 숲속에 자란다. 20–40 cm 정도까지 자라고, 줄기를 자르면 적황색 즙액이 나온다. 잎은 잔잎 여러 장이 깃 모양으로 달린 겹잎이다. 땅 속에서는 굵고 짧은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많은 뿌리를 내린다. 꽃은 양성화로 4 - 5월에 원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1-3개의 꽃줄기 끝에 한 송이씩 달린다. 꽃잎은 짙은 노란색을 띠며 모두 네 장이다. 열매에는 많은 씨가 들어 있다. 잎은 깃꼴겹잎이고 작은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깊게 패어진 톱니가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줄기..

Botanic Garden 2021.05.16

나래완두, 남부지방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

"나래완두"는 남쪽지방의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다소 똑바로 서서 자라고, 능선이 있으며,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는 40~50cm 정도다. 잎은 어긋나고 짝수 깃꼴겹잎으로 덩굴손의 흔적이 있다. 작은잎은 3~5쌍이며 좁은 타원형, 길이 1.5~4.0cm로 잎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적자색으로 피는데 꽃부리는 나비 모양이다. 꽃차례는 잎겨드랑이에서 2~5개씩 달리고 매우 짧다. 암술은 1개, 수술은 10개인데, 이 중 9개는 융합되어 있다. 열매는 꼬투리 모양으로 신장형의 종자가 들어 있다. 전라남도 완도, 광주 무등산, 백양산, 경상남도 금정산, 지리산, 경상북도 가야산 등 남부지방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나래완두는 꽃차례의 길이가 1~2cm로 작고, 꽃이..

Botanic Garden 2021.05.14

은난초,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상한 느낌

난초는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식물중 하나로 예로부터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어 품종이 아주 많다. 전 세계에 약 700속 25,000종이 알려져 있고, 한국 자생종도 39속 84종이나 된다. 외떡잎식물 중 가장 진화한 식물로 특히 꽃이 아르답고 향기가 좋다. 가락국기에 보면 가야의 시조인 김수로왕이 부인인 허황옥을 맞이할때 난초로 만든 차와 술을 대접했다는 기록이 나오고, 사군자라고 해서 문인들이 자주 그렸던 그림 소재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우리나라 야생란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매우 고상한 느낌을 주곤 해선 서양란보다 귀한 대접을 받는다. 그러나 그만큼 구경하기도 쉽지가 않다. 야생란을 크게 분류하면 새우난, 은난초와 금난초, 복주머니란, 타래난초, 자란 등이 있는데, 이중에 은난초는 꽃이 은빛이고 금..

Botanic Garden 2021.05.12

민백미, 청초한 느낌이 드는 하얀꽃

신록이 온산을 덮어 산의 키를 키우자 구름이 뭉게뭉게 하늘 높이 피어올라 병풍처럼 산을 둘러 친다. 포근한 봄햇살을 온몸으로 받아들여 더욱 커진 참나무 잎파리가 계곡바람에 건들건들 거리는 산속은 무척이나 건강하다. 완연한 봄을 알리는 꽃들이 여기저기 앞 다투어 피어나고 있다. "민백미"꽃은 산지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으며 잔털이 있고 높이가 30∼60cm이다. 줄기를 자르면 우유 같은 유액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8∼15cm, 폭 5∼7cm의 타원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타원형이며 끝 부분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잔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 굽은 털이 있다. "민백미"꽃은 5∼7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과 줄기 윗부분에 있는 잎..

Botanic Garden 2021.05.10

매화말발도리, 바위 틈새에서 자라는 한국 고유종 식물

"매화말발도리"는 계곡이나 산기슭의 바위틈에서 키 1~2m 정도로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가지는 마주나며, 햇가지는 적갈색으로 자루 끝에 3갈래로 갈라진 별모양털이 달린다. 2년생 가지는 갈색이며, 오래된 가지의 표피는 세로로 길게 벗겨져 회백색이 되며, 별모양털은 탈락한다. 잎은 길이 3~5cm, 폭 1~1.5cm이며, 장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끝은 뾰족하고, 아래쪽은 혀 모양으로 둥그렇다. 잎 위쪽은 초록색으로 거의 털이 없으나, 드물게 별모양털이 달린다. 잎 아래쪽은 연한 초록색으로 별모양털이 달린다. 잎 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들이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0.3cm이며 별모양털이 있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2년생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1개 또는 2~3개씩 나온다. 작은꽃자루에도 별모양털이..

Botanic Garden 2021.05.08

은방울꽃, 케이트 미들턴이 선택한 부케의 소재

아름다운 꽃이야말로 신부를 위한 최고의 액세서리다. 결혼식 때 신부가 드는 꽃, 부케(bouquet)는 프랑스어로 ‘다발’ 또는 ‘묶음’이라는 뜻이다. 과거에는 순백의 웨딩드레스에 맞춰 주로 옅은 분홍색이나 흰색 꽃을 드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에는 그 종류와 형태가 다양해졌다. 올봄 결혼식을 앞두고 부케를 고민하고 있다면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바로 ‘자연스러움’이다. 과거에는 부케를 만들 때 한 가지 꽃을 동그랗게 정돈해 위에서 보면 완전한 원형으로 보이도록 만든 부케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지금 막 들판에서 꺾어온 꽃을 손 가는 대로 집어 만든 듯 자연스러운 부케가 주목받는다. 이런 트렌드는 스몰 웨딩이 본격화하면서 더욱 강해졌다. 하객 수를 줄이고 결혼식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

Botanic Garden 2021.05.06

노랑무늬붓꽃, 절제된 아름다움

"노랑무늬붓꽃"은 잎은 날카로운 검을 닮았고 꽃은 붓을 닮은 데다 흰 바탕에 노랑무늬는 풍류를 아는 가객의 옷자락을 닮았다. 명산을 찾아 시와 소리를 즐겼을 옛 선비들을 연상시켜 준다. 사람이든 꽃이든 예쁜 걸 다 표현해 버리면 너무 뻔하다. 진정한 미인은 드러내고 싶어도 종종 자제하고 절제해야 빛을 발하나보다. 아담한 작은 키에 귀티 나는 흰색을 가진데다 노란 보석이 가운데 박혀 있는 듯한 꽃, 잎들도 절제된 모양으로 휘거나 꼬임 없이 곧게 자라 자연에서 절제된 아름다움이 뭔지 잘 보여준다. 자랑스러운 것은 다른 나라에는 없는 한국특산종(학명에 한국이 표시)이라는 사실이다. "노랑무늬붓꽃"의 꽃말은 ‘절제된 아름다움’, 영명은 ‘Korean iris’ 체구에 비해 꽃이 크고 아름다우며 군락을 이루면서 ..

Botanic Garden 2021.05.04

애기중의무릇, 숲속에서 반짝이는 노란색 별

"애기중의무릇"은 "중의무릇"보다 작다는 뜻의 이름이다. 잡목림 주변이나 산간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경상북도 북부지역 산지의 숲 속에서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4~5월에 개화하며, 높이는 10~15cm이다. 자라난 꽃줄기 끝에 2~5개의 노란색 꽃이 엉성한 산형꽃차례로 핀다. 포엽은 2개이고 피침형이며 길이가 2~3cm이고 잎처럼 보인다. 화피조각은 5~6개이고 좁은 피침형이며 끝이 둔하고 뒷면에 녹색이 돈다. 수술은 5~6개이고 회피보다 짧다.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난형 또는 도란형의 삭과이고 3개의 능선이 있다. 비슷한 종류로 "중의무릇"이 있는데, "애기중의무릇"은 "중의무릇"에 비해 잎의 폭이 좁아 실처럼 가늘고 꽃이 적게 달리며 화피조각이 짧은 편이고 비늘줄기가..

Botanic Garden 2021.05.02

만주바람꽃, 숲 속에 피는 하얀 별

"만주바람꽃"은 높은 산 계곡 주변에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15~20cm이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는데, 여기에 보리알 같은 덩이뿌리가 주렁주렁 달린다. 뿌리에서 난 잎은 잎자루가 길고, 2번 3갈래로 갈라진다. 줄기에서 난 잎은 2~3장이며, 잎자루가 짧고, 3갈래로 갈라진다. 잎은 연한 녹색이지만 붉은빛을 띠기도 한다. 꽃은 3~5월에 줄기 위쪽의 잎겨드랑이에서 난 꽃자루에 1개씩 달리며 흰색 또는 노란빛이 조금 도는 흰색이고, 지름은 1~2cm다. 꽃받침잎은 꽃잎처럼 보이며, 5장, 길이 7mm쯤이다. 열매는 골돌, 2개씩 달리고 부리가 있으며 둥근 모양이다. 제목은 "만주바람꽃"이지만 만주지역에만 자라는 것은 아니고, 요즘은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제주도를 제외한 강..

Botanic Garden 2021.04.30

앵초, 봄꽃이 발랄하면 이런 느낌일까?

냇가 근처와 같은 습지, 습기가 충분한 계곡에서 자라는 "앵초"는 "천국문을 여는 열쇠"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앵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고, 생약명으로는 앵초, 취란화이며 속명으로는 취란화, 깨풀, 연앵초라고 불린다. 한국에서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에 걸쳐서 분포한다. 높이는 20cm 안팎이다. 땅속으로 얕게 뿌리줄기가 있으며 번식력이 좋고 군생한다. 긴 타원형의 잎이 뿌리에서 여러 장 나오는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부드러운 털이 빽빽이 나며 잎자루는 길다. 4-5월에 20cm 정도의 꽃줄기가 나오며 끝에 홍자색의 꽃이 몇 개 핀다. 꽃은 7월경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면서 줄기 끝에 달린다. 꽃잎은 5장이고 지름 약 2cm이며, 꽃잎 끝에 톱니가 있고 기부는 통모양이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

Botanic Garden 202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