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책하기 좋은곳, KAIST Auditorium 잔디정원 "가을 햇살이 좋은 오후 내 사랑은 한때 여름 햇살 같았던 날이 있었네 푸르던 날이 물드는 날 나는 붉은물이 든 잎사귀가 되어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을 해야지 그대 오는 길목에서 불 붙은 산이 되어야지 그래서 다 타 버릴 때까지 햇살이 걷는 오후를 살아야지 그렇게 맹세하던 날들이 .. Paper Spoon 2013.10.15
핑크빛 연꽃이 연출하는 초가을 연못 정경 연꽃만큼 온갖 찬사를 한 몸에 받아온 꽃도 드물거예요. 중국 청대 초기의 장조에는 유몽영에서 연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칭찬하고 있지요. "아름다운 빛깔을 가진 꽃들은 대개 향기가 별로 없다. 또 꽃잎이 여러 겹으로 되어 있는 꽃들은 대개 열매를 맺지 못한다. 그것은 애석한 일이구.. Lake Louise 2013.09.05
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햇억새풀 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햇억새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 Botanic Garden 2009.09.12
예쁜 꽃잎에 열정담은 한여름밤의꿈 부처꽃 예쁜 꽃잎에 열정을 담은 한여름밤의 꿈, "부처꽃" 학명이 Lythrum anceps 이며 Koehne Makino으로도 불리우는 부처꽃은 부처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 꽃줄기 끝마다 진한 분홍빛의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붙어서 마치 꽃방망이처럼 피어나는 수생식물입니다. .. Botanic Garden 2009.07.04
여름철 소나기에 쓰던 연꽃잎우산을 아세요? 여름철 소나기에 쓰던 "연꽃잎우산"을 아세요? 여름철 예고없이 쏟아지는 소나기에 우산이 없구, 비를 그을 비막이 공간두 없을때 당황해 본 적 있으세요? 들판에서는 이럴때 연꽃잎 하나를 뚝 따서 마치 우산처럼 만들어 쓴답니다. 이름하여 "연꽃잎 우산" 연꽃잎은 커다라서 마치 우산처럼 비를 능히.. Botanic Garden 2009.06.14
부드러워진 바람결, 거위가 연못에 돌아오다 부드러워진 바람결, 거위가 연못에 돌아오다 예쁜 연못이 있어요. 조용하구 맑은 연못,,,, 주변엔 테라스가 깔끔하게 자리하구 있구, 오리두 있구요, 잘 다듬어진 나무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당당하게 서 있구요. 이 연못에서 오리를 키우구 있어서 우리들은 이 연못을 "오리연못"이라고두.. 아름다운 공간 2009.03.08
장미505털실로 스웨터를 떠주시던, 은행나무집고모 장미 505 털실로 스웨터를 떠 주시던, 은행나무집 고모 우리는 고모를 "은행집고모"라고 불렀는데, 고모네 집에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어서 였는지, 아니면 고모부가 은행지점장이셨기 때문이었는지는잘 모르겠다. 하얗고 고운 피부를 지녔던 고모는 긴머리를 위로 가지런하게 빗어올려 마.. 안젤라가 만난 사람 2009.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