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늦가을 정취 품은 경복궁을 거닐다 경복궁은 조선시대 궁궐 중 가장 중심이 되는 왕조 제일의 법궁(法宮, 임금이 사는 궁궐)으로 태조 4년(1395)에 한양으로 수도를 옮긴 후 처음으로 세운 궁궐이다. 궁궐의 이름은 정도전이 『시경』에 나오는 “이미 술에 취하고 이미 덕에 배부르니 군자만년 그대의 큰 복을 도우리라”에.. Paper Spoon 2013.11.18
한밭수목원, 가을 숲으로 가는 길 햇살이 맑은 늦가을 오후, 한밭수목원을 산책하다. 붉은잎에서 뿜어져나오는 오묘한 색감에 몸서리쳤다. 피었던 꽃이 어느 새 지고 있습니다. 화사하게 하늘을 수놓았던 꽃들이 지난 밤비에 소리없이 떨어져 하얗게 땅을 덮었습니다. 꽃그늘에 붐비던 사람들은 흔적조차 없습니다. 화사.. Lake Louise 2013.11.11
3천만송이 국화향기에 빠지다, 유림공원 국화축제 깊어가는 가을, 도심 속 국화꽃 향연이 펼쳐지고 있어요.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유림공원에서 열리는 " 제4회 국화향기 가을축제"가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동안 펼쳐지는데요, 3000만 송이의 다양한 국화꽃이 유림공원과 인근 수변, 유성구청 광장에서 전시되는 국화는 꽃탑 1조를 비롯.. Lake Louise 2013.10.13
논산 노성 궐리사, 공자의 영정 봉안한 영당 궐리사는 공자가 자란 마을인 궐리촌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공자의 영정을 봉안한 영당을 말한다. 궐리사는 강원도 강릉, 충청북도 제천, 경기도 화성(수원)등에 있었으나 현재는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과 경기도 화성의 궐리사만 남아 있다. 1687년(숙종13)에 송시열이 건립을 추진하였고, .. Paper Spoon 2013.10.10
코스모스, 가을 하늘을 품다 " 가을 하늘을 닦고 또 닦는 들녘의 코스모스 서로 화장발을 바라보고 소곤대며 웃고 또 웃고 앞가슴을 열었다가 뒷모습으로 돌아셨다가 실수하기 좋은 열여섯 소녀의꿈 아무에게나 웃어주는 그 순정" 코스모스는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줄기는 높이가 1~2m이고 윗.. Paper Spoon 2013.10.09
매혹적인 한국의 매운맛, 고추 고추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 식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식재료다. 워낙 쓰임새가 많다보니 오랫동안 우리나라에 있어 왔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의외로 우리나라에서 고추를 먹게 된 것은 불과 400년 전으로 역사가 짧은 편이다. 많은 역사학자들은 16세기 후반에서17세기.. Paper Spoon 2013.09.29
가을 강가 "지난 여름은 정말 더웠다. 지내놓고 보니, 아득하다. 어찌 그 더위를 다 이겨냈는지 사람들도 자연도곤충들도 동물들도 곡식들도 다 대단하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이 다 용광로 속에서 아우성을 치며 한 계절을 건너온 것 같다.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고 있다는 새벽녘의 선섢나 바람결.. Paper Spoon 2013.09.18
비터메론, 열대 정취를 품은 열매 마디가 지고 옹이로 덮여 있으며, 다소 뾰족한 오이처럼 생긴 비터 메론은 인도(특히 남부의 케랄라 주)와 동남아시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비터 메론(Momordica carantia)은 익기 전에 아직 단단하고 초록색일 때 따는데, 그 강렬한 풍미를 즐기는 문화라면 어디서나 한가운데 있는 .. Paper Spoon 2013.09.16
산책길에서 만난 곶감말리는 정경 산책길에서 만난 곶감말리는 정경 피곤한 오후,,,,,,생각없이 길을 걷다가,,,,길이 닿는다,,,,,가을이 익어가는 곳이 보인다,,,,노랗고 싱싱한 감들이 경쟁하듯 달려있다,,,,노란색의 감들이 달리기 경주를 하듯,,,,연주를 하듯,,,,,즐겁게 수다를 하면서 가을 볕을 쬐고 있다,,,, 곶감을 먹으면.. Botanic Garden 2009.10.18
충청지역 최초의 카톨릭 성당 합덕성당 충청지역 최초의 카톨릭 성당, "합덕성당" 합덕성당은 1890년에 설립된 충청도 최초의 성당입니다. 처음에는 양촌성당이라 했는데, 현위치로 옮겨 오면서 합덕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고딕양식의 현건물은 1929년에 완공되었는데 두 개의 첨탑과 고색창연한 외형 때문에 순례자들의 발걸음이.. 비단 구두 200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