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실토실하게 여문 공주율찬, 공주알밤축제 지역과 집안마다 제사나 차례상을 올리는 풍습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꼭 제사사아에 오르는 것이 바로 깎은밤입니다. 다른 식물의 경우 나무를 길러낸 최초의 씨앗은 사라져 버리지만 밤만은 땅속에 들어갔던 최초의 씨밤이 그 위의 나무가 커져도 절대로 썩지 않고남아 있다고 합.. Paper Spoon 2013.10.11
박해시대 교회의 심장, 순교성지 황새바위 예로부터 황새들이 많이 서식하여 황새바위 또는 목에 커다란 황새 칼을 쓴 죄수들이 이곳에서 처형당했다하여 항쇄바위라고도 불리운 황새바위 순교성지는 역사상 가장 많은 순교자를 기록으로 남기며 한국천주교회의 초석이 된 순교지로서 2008년 12월에도지정 문화재 128호로 지정된 .. Paper Spoon 2013.10.05
오래된 흑백사진 강경을 걷다, 초기 근대건축 "갱갱이" 강경은 "강가의 햇볕고을"이다. 그래서 "강(가람 강)+ 경(볕 경)"자의 "江景"이다. 금강 하구 동쪽 기슭에 나지막이 엎드려 있다. 강 건너 서쪽 부여로 지는 저녁 노을을 바라보면 그 누구라도 넋이 빠진다. 몽롱하고 황홀하다. "놀뫼(論山)"라는 말이 나온 이유이다.강경 아래 남쪽.. It's DaeJeon 2013.06.17
나바위성당,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품은 고딕양식 강경을 지나 익산을 향해 차를 타고 달려가다 보면, 금강물이 굽이굽이 흐르는 평야 한가운데 사발을 엎어놓은 듯 작은 산이 있다. 이 산의 이름은 "화산(華山)", 우암 송시열이 이름 붙여준 곳이다. 이 산의 줄기가 끝나는 지점에는 광장 같이 너른 바위, 소위 "나바위"가 펼쳐진다. 이곳에.. It's DaeJeon 2013.06.16
오래된 흑백사진 강경을 걷다, 미내다리 우리나라의 서해안은 평야가 발달해 있으며, 밀물이 높아 올라온다. 따라서 예전에는 하천을 거슬러 올라오는 밀물을 따라 내륙으로 들어오는 배가 많았다. 한강은 서울까지, 영산강은 영산포 부근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다. 강경천의 미내다리 10m 부근에는 바윗덩어리가 하나 있는데 밀.. It's DaeJeon 2013.06.16
보드랍고 풍요롭고 원만하고 아름다운 부여에서 보드랍고 훗훗하고 원만하고 아름다운나라 부여 정림사터에서 육당 최남선이 그의 책 <삼국고적순례>에서 부여扶麗를 두고 "보드랍고 훗훗하고 정답고 알뜰한 맛은 부여 아닌 다른 옛 도읍에서 도무지 얻어 맛볼 수 없는 것" 이라고 말한 의미를 아십니까? 보드랍고 풍요롭고 원만하고 아름다운 .. 비단 구두 2009.10.26
사랑한다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꺾으려하지 말고 사랑한다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꺾으려 하지 말고 노은동을 지나 공주방향으로 차를 달리다보면 산림박물관이 있고 계룡산의 한자락 비단결같은 금강錦江의 한줄기가 있는 이 곳에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전원주택 단지가 있어요. 동호인 주택 형식으로 지어진 이 주택들은 전원생활을 꿈꾸던 사람들.. 비단 구두 2009.08.10
금강의 관문, 강경포구 금강錦江의 관문, 강경포구江景浦口 강경포구는 주변의 평야 지대와 연계된 관문으로 일찍부터 수운이 발달하여 조선 중기(1600년)부터는 드나들던 굴지의 수산항으로 여각, 객주, 상선을 갖춘 거상들로 인하여 인파가 구름처럼 모여 들어 조선말 전국 3대 시장으로 명성을 떨쳤다. 봄과 .. It's DaeJeon 2008.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