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폭염속에 의연하게 피어난 4백년전의 편지 "당신 언제나 나에게 '둘이 머리 희어지도록 살다가 함께 죽자'고 하셨지요 그런데 어찌 나를 두고 당신 먼저 가십니까 나와 어린 아이는 누구의 말을 듣고 어떻게 살라고 다 버리고 당신 먼저 가십니까 당신 나에게 마음을 어떻게 가져 왔고 또 나는 당신에게 마음을 어떻게 가져 왔었나.. Paper Spoon 2013.07.01
을미의병의 효시, 유성전통시장에서 을미의병(乙未義兵) 은 청일전쟁후 명성황후 민씨 시해사건과 단발령의 강제시행에 분격한 유생들이 근왕창의의 기치아래 친일내각의 타도와 일본 세력의 구축을 목표로 일으켰다. 1895년(고종 32년)_ 8월 20일 민비가 시해되고 뒤이어 왕후폐위조직이 발표되자, 보수 유생들은"토역소"들.. Lake Louise 2013.07.01
오래된 흑백사진 강경을 걷다, 강경젓갈시장 강경전통시장은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에서 열리는 정기시장이다. 개시일은 매 4일과 9일이다. 조선시대에는 평야, 대구시장과 함께 조선 3대 시장으로 불릴 만큼 상세가 큰 장이었다.강경은 금강하구에 발달한 하항도시(河港都市)로서 내륙교통이 불편하였던 때에는 물자가 유통되는 .. Paper Spoon 2013.06.30
증기기관차가 남긴 건축물, 연산역 급수탑 연산역 급수탑은 호남선 개통과 함께 증가한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1911년 11월 30일에 설치하여 1970년대까지 약 60년 간 사용되었다.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청동리 127-74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등록문화재 제 48호로 지정되어 있다. 급수탑(물탱크를 장치한 탑)의 규모는 높.. It's DaeJeon 2013.06.25
돈암서원, 서원건축 공간의 미학을 대표하는 공간 돈암서원은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에 있는 서원으로 1634년 사계 김장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그의 학문을 잇기 위해 원래 논산시 연산면 하임리에 창건되었다. 1659년 국가로부터 사액 허락을 받고,1660년에 "돈암"이라는 사액을 받았다. 돈암서원은 예학을 대성한 사계 김장생.. It's DaeJeon 2013.06.24
도전하라 화려한 지금, 청소년 문화존 도화지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에서 개최한 "청소년 문화존 도화지" 행사가 6월 22일 오후 4시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동 지하철 노은역광장에서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도화지"는 "도전하라, 화려한 지금"의 약자로 청소년기의 가장 화려한 시기는 문화.. Lake Louise 2013.06.23
미술이 세상과 관계맺는 방법 이강욱의 작품을 처음 접한 것은 그가 2006년 대전의 대안공간 반지하의 운영자로 활동하던 시기였다. (사실 그는 ‘활동’했다는 말과 별로 어울리지 않게 반지하의 작은 의자에 몸을 접어 앉아 있거나 한 구석에 차린 한 사람 겨우 들어갈만한 공방에서 짜투리 나무를 깎는 일을 하고 있.. Paper Spoon 2013.06.22
남편이 떠난뒤 남겨진 책들, 그 속에서 길어올린 추억들 2년전 44세의 젊은 남편(최성일)이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뒤 아내(신순옥)는 남편이 남긴 엄청난 책들을 정리하려 한다. 하지만 거실과 아이들 방을 점령하다시피 한 책들을 차마 치우지 못했다. 6개월이 지나서야 아내는 남편이 남긴 책들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풀어내는 글을 써 나간.. Paper Spoon 2013.06.21
미국미술 300 Art Across America 역사가 한 자리에 <미국미술 300년 ART OF AMERICA>展은 미술을 통해 미국의 역사, 문화를 조망한다는 기획의도를 바탕으로 이 전시는 모두 6부로 구성되어 있다. 신대륙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는 ‘아메리카의 사람들’부터 ‘동부에서 서부로 이어지는 풍경의 발견, 남북전쟁을 전후로 한 미국인들.. Lake Louise 2013.06.20
이야기가 있는 화장대 산엔, 푸른나무, 풀벌레 소리, 모든 보물인 자연의 에너지가 있다. 삶의 먹구름인 그림자의 고통이 있었기에 빛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을 자연에서 추구한다. 산엔, 상큼함과 달콤한 사랑을 품고 있기에 사람을 부른다.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산이 좋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 좋다. .. Paper Spoon 201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