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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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바람꽃, 다른 바람꽃과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바람꽃

"나도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나도바람꽃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학명은 "Enemion Raddennum Regel"이다. 숲의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모여나기 하며, 긴 입자루가 있고, 3가지로 나눠진다. 작은잎은 달걀모양이로 3개로 열편, 결각상 열편, 뒷면은 분백색이며 짧은 털이 있다. 줄기 잎은 잎자루가 짧아진다. 꽃대 밑부분에 얇고 부드러운 잎이 있고 중앙 윗부분에 1개의 잎이 달린다. 꽃은 5~6월에 피고 하얀빛이며 포는 줄기잎의 소엽과 비슷하고 꽃자루는 길이 3cm로서 원줄기 끝에 산형으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5개이며 길이 6mm로서 타원형이고 꽃잎은 없으며 수술은 길이 4mm로서 다수이고, 암술대는 윗부분이 비대하다. "나도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목 미..

Botanic Garden 2021.02.05

금붓꽃, 황금빛깔 꽃을 가진 키작은 붓꽃

중부지역의 계곡이나 물가를 거닐다보면 칼처럼 생긴 초록빛깔 잎사귀 사이에서 마치 황금덩이 같은 노오란빛의 꽃들이 반짝이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꽃이 바로 "금붓꽃"이다. 얼마나 탐스러웠으면 금붓꽃이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무엇보다 금붓꽃은 한국 특산종이라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꽃이어서 더욱 귀하고 사랑스럽다. 붓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Iris Minutianurea Makino이다.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해가 잘 들고 습기가 적당히 있으며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자생한다. 잎은 좁은 선형으로 길이 11~26cm, 나비 5~9cm이머, 끝은 점차 좁아지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주맥이 뚜렷하지 않고 기부가 보라색을 띠기도 하며 묵은 잎이 있다. 꽃은 4~5월경에 노란색으로 피고 화경은 ..

Botanic Garden 2021.02.04

남방바람꽃, 남쪽지방에서 자라는 바람꽃 종류

"남방바람꽃"은 남쪽지방에서 자라고 있는 바람꽃의 한 종류라는 뜻의 이름이다. 높이는 15~20cm이다. 땅속에 황갈색의 뿌리줄기가 있다. 1924년 전남 구례에서 박만규에 의해 처음 발견되어 "남바람꽃"으로 명명되었으나, 1974년 에서 부터 "남방바람꽃"으로 통용되었다. 2006년 제주도에서 발견되었을때는 "한라바람꽃"으로 불리기도 했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심장 모양이 원형이며, 3개로 깊게 갈라지고 갈래 조각의 가장자리에 찢긴 조각 모양의 큰 톱니가 있다. 표면에 광택이 약간 있고 흰색 무늬가 있기도 하며, 양면에 거친 털이 있고, 특히 가장자리를 따라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다. 꽃은 4~5월에 포 사이에서 나온 1~3개의 기다란 꽃대 끝에 각각 1개씩 흰색으로 핀다. 꽃의 지름은 2cm이다...

Botanic Garden 2021.02.03

소심납매, 음력 12월(섣달)에 피는 매화

"소심납매"는 납매의 한 종류인데, 이름의 "납"은 음력 12월, 섣달을 뜻하는 말로 납매는 음력 12월에 피는 매화라는 의미이다. 생긴 모양이 마치 양초로 만든 꽃 같아서 꿀벌집인 밀랍의 납자가 아닌가도 하지만, 한자가 다르다. 자태는 비록 여느 봄꽃처럼 도도하거나 고고하지는 않지만 꽃이 없는 섣달에 피우는 꽃에다 향기까지 있어서 찰 한자, 손님 객 자 이름하여 한객이라 부르며 선비들이 좋아했다고 한다. 꽃의 모양에 따라 진짜 매화처럼 생긴 것은 "소심납매"라고 부르고, 개나리처럼 생긴 꽃모양이 뾰족한 납매는 개이빨처럼 생겼다고 하여 "구아납매"라고 불렀다고 한다. "소심납매"의 꽃말은 "자애"라고 하는데, 추운 상황에서도 남을 위해 향기를 베푼다는 의미일거 같다. 소심납매는 양성화이고, 2~3월에 가..

Botanic Garden 2021.02.02

변산바람꽃, 봄을 처음 여는 눈부신 꽃송이

"변산바람꽃"은 아직 꽃샘추위 이야기도 나오기 전, 겨울의 마지막이라 하는 2월 초순이면 눈부시게 하얀 빛깔의 꽃을 피우면서 봄바람을 즐긴다. 변산바람꽃의 속명은 너도바람꽃속이고, 바람꽃 종류의 속명은 대개 Anemone인데, 이는 그리스어로 "바람의 딸"이라는 뜻이다. 바람꽃 종류는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갸냘프게 흔들린다. 그래서 바람꽃이라는 이름이 붙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변산바람꽃이 한국특산종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3년 전북대학교 선병윤교수가 변산반도에서 채집해 발표하면서 부터이니 그리 오래전 일도 아니다. 학명도 발견지인 변산과 선교수의 이름이 그대로 채택되어 "애란시스 변산엔시스 병윤 선(Eranthis Byunsanensis B.Y.Sun)으로 표기하고 있다. 변산바람꽃 학..

Botanic Garden 2021.02.01

히아신스, 꽃향기에 취하고 기다림에 취하고

"히아신스Hyancinth"는 비짜루과(아스파라거스과) 무릇아과에 속하는 히아신스속의 총칭으로 여러해살이풀이다. 지중해 연안과 소아시아가 원산지이며 16세기 초에 유럽에 전해저 원예식물로 많은 품종개량이 이루어졌다. 히아신스속 식물은 가을에 심고 추위에 강하다. 히아신스는 꽃이 귀한 1월에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히아신스는 3종이 있는데, 원예상의 히아신스라 하는 것은 본종 Hyacinthus Orientalis를 가리킨다. 비늘줄기는 길이 3~5cm의 난원형이며 겉이 흑갈색이다. 잎은 뿌리에서 4~5개가 모여나고 길이 15~30cm의 선형으로서 다육질이며 안쪽으로 굽는다. 꽃은 1월 하순에 피고 잎사이에서 길이 약20cm의 꽃줄기가 나와 그 윗부분에 많은 꽃이 층상꽃차례로 달린다. 화관은 지름 2~3c..

Botanic Garden 2021.01.31

모짜르트 미발표 ‘알레그로 D장조’ - 조성진 초연 영상

“조성진이 모차르트의 미발표곡을 연주한대.” 1월 중순부터 조성진 온라인 팬클럽은 축제였다. 1773년 초, 모차르트가 17살 때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는 94초(1분34초) 길이의 짧은 피아노곡 ‘알레그로 D장조’를 조성진이 초연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팬들은 직접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있는 모차르트 협회에 문의해 관련 정보를 알아내고 공유했다. 모차르트 265번째 생일에 맞춘 ‘모차르트 주간’에 진행된 새 곡 발표는 클래식계의 축제이자 조성진의 인기를 실감하게 해준 하나의 이벤트였다. 팬들의 든든한 지지를 받은 조성진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현지시각 27일 오후 6시(한국시각 28일 새벽 2시) 그의 연주 영상이 온라인에서 공개됐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미리 촬영한 영상을 시간에 맞춰 공개하는..

음악의 향기 2021.01.30

까치수염, 독특한 모양 꽃 보려고 정원에서 많이 가꾸는

"까치수염"은 앵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중국, 일본, 만주에 분포한다. 높이 50~100cm이다. 원줄기는 원기둥 모양으로 끝부분에 붉은빛이 돌고 가지가 약간 갈라지거나 없다. 잎은 어긋나며 선상 긴 타원형이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양끝이 점차 좁아져서 민부분이 잎자루처럼 되지만 잎자루는 없고 가장자리와 뒷면에 털과 내선점이 있으며 표면에도 흔히 털이 있다. 꽃은 하얀색으로 6~8월에 피고, 원줄기 끝에 옆으로 굽은 꽃차례가 달린다. 꽃받침 잎은 좁은 달걀꼴 타원형이며 끝이 뭉툭하다. 꽃잎은 좁고 긴 타원형으로 꽃받침보다 4배 정도 길다. 씨방은 1개, 삭과는 둥글며 적갈색으로 익고 어린순은 먹는다. 반그늘의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습기만 충분히 공급되면 양지에서도 견딘다. 습기가 ..

Botanic Garden 2021.01.29

애기송이풀, 숲 속의 작은 요정들

"애기송이풀"이란 이름은 정태현(1882~1971)의 에서 비롯한다. "애기-송이풀"로 분석되는데, "애기"는 "애기나리" "애기괭이눈" "애기메꽃" 등에서 처럼 원래의 종보다 더 작은 것이나 귀엽다는 뜻을 나타낸다. "송이풀"은 꽃대 끝에 달린 여러 개의 꽃이 한 덩어리를 이루고 피는 풀이란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 그러므로 애기송이풀은 송이풀의 한 종류인데 애기처럼 작고 귀엽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편 북한에서는 "애기송이풀"이란 국명 대신 박만규의 에서 비롯한 "천마송이풀"이란 국명을 정명으로 한다. 천마에 나는 송이풀이란 뜻인데 "천마"는 송이풀의 기준표본 채집지인 경기도 개성의 천마산에서 따 온 것이다. 일본명은 "복엔시오가마"라 하고 영문명은 "Radical-Flower Lousewo..

Botanic Garden 2021.01.28

땅비싸리, 콩과에 속하는 갈잎 떨기나무

"땅비싸리"는 콩과에 속하는 갈잎 떨기나무이다. 아시아 온대지방인 한국, 중국, 일본이 원산지이다. 논싸리, 젓밤나무, 완도당비사리, 큰땅비싸리, 땅비수리라고도 부르며 풀같이 보인다. 전국의 표고 50~700m 정도 되는 곳에서 자란다. 숲 가장자리, 길가 등에 군집을 이루고 직사광선이 내리 쪼이는 볕이 좋은 곳에서도 잘 자란다. 토질은 가리지 않으나 옮겨심어지는 것을 싫어한다. 키는 1m 정도이다. 뿌리에서 여러 대의 줄기가 뭉쳐난다. 잔가지는 녹갈색이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윗부분은 겨울에 말라 죽고 밑부분에 곁눈이 달린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인데 작은 잎은 7~11개이며 둥글거나 긴둥근꼴이다. 길이 1~4cm, 너비 1.5~2cm쯤되며 뒷면에 털이 있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고 잎밑..

Botanic Garden 202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