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시원한 여름편지같은꽃, 봉숭아 깨끗하고 시원한 여름편지같은꽃, "봉숭아" 봉숭아 꽃은 크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어디 하나 눈에 띄는 곳이 없는 봉숭아에게 ‘수수하다’란 말이 딱 어울립니다. 그렇지만 봉숭아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어린 시절에 누구나 한 번쯤은 봉숭아 물을 들여 보았을 것이.. Botanic Garden 2009.07.18
영원한 사랑의 갈구자 프쉬케를 닮은꽃 풍접초 영원한 사랑의 갈구자 프쉬케Psyche를 닮은꽃, "풍접초" 나비는 꽃잎에 돋은 돌기를 발로 붙잡아 안정적으로 꿀을 빨아들이는 것으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이 밝혀냈는데요, 나비가 꿀대롱을 쭈욱 내밀고 꽃에 살포시 앉아서 꿀을 빨아먹는 모습을 본 적이 있으세요? "풍접초風蝶草"라는 꽃이 있.. Botanic Garden 2009.07.17
맑고 청순한 느낌의 우리꽃 으아리 맑고 청순한 느낌의 우리꽃, "으아리Clematis Mandshurica" "타샤 튜터Tasha Tudor"의 정원에도 "으아리"가 피어 있었나 봅니다. 그녀의 정원을 묘사한 글에 이런 대목이 있어요. ",,,,,,,오솔길 앞에 그윽한 풍경을 연출한다. 어떤 장미는 오래전에 세워둔 지지대를 완전히 가린다. 덩굴식물들이 관목식물들과 뒤섞.. Botanic Garden 2009.07.16
풀협죽도, 대나무 같은 잎 복숭아 같은 꽃 수목원을 산책하다보니 습지원에서 체리핑크빛 꽃이 넓게 군락을 이루면서 자라고 있었어요. 명상의 숲이 마주 보이고 습지원이 바라 보이는 왕벚나무 나무 사이사이에서 풀협죽도가 그렇게 체리핑크빛 화사한 빛을 내며 자라고 있었는데, 마치 복숭아꽃처럼 생긴 작은꽃들이 수십송이가 모여서 하나의 큰 꽃송이를 이루고 있었어요. 후텁지근한 날씨 잠시 비가 개인 어정쩡한 날씨여서 체리핑크빛 꽃은 더욱 예쁜 빛깔로 시야에 들어왔지요. "풀협죽도"라는 이름은 "협죽도"처럼 생긴 풀에서 피는 꽃이라고 해서 그렇게 부른답니다. "풀협죽도"는 협죽초라고도 하는데,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무더기로 나와서 곧게 1m 정도 자랍니다. 잎은 마주나고 바소꼴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잔 털이 있는데, 꽃은 6∼9월에 피고 커다란 원추꽃차례에 달리.. Botanic Garden 2009.07.15
시원한 터키석을 닮은 "큰산꼬리풀" 시원한 터키석을 닮은 "큰산꼬리풀" 날씨가 후텁지근합니다. 이런날은 무엇을 하든 힘이 들고 늘어지게 마련입니다. 웬지 숲의 풀과 나무들도 생기를잃은듯 보이구요, 아직 본격적인 여름에 적응을 하지 못했기 때문일까요? 이런 더운 여름날, 보기만해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식물이 있습니다. 숲속 .. Botanic Garden 2009.07.13
화사하고 예쁜 원추리꽃차로 마음을 여유있게 화사하고 예쁜 원추리 꽃차로 마음을 여유있게 몇년전가지만 해도 백화점에 가면 현란한 빛깔의 수입꽃차가 유리병 속에 담겨져 사람들의 눈길을 끌곤 하였습니다. 유럽의 대표적인 꽃차, 엘더플라워Elder Flower, 카모마일Camomile, 마리골드MariGold, 중국의 계화차桂花茶등,,,진한 빛깔과 강한 향기를 지닌 .. 테마가 있는 식탁 2009.07.09
원추리꽃이 여린 꽃대위에서 향기나는 꽃잎 숙여 인사하네 황금빛 원추리꽃, 여린 꽃대위에서 향기나는 꽃잎 숙여 인사하네 꽃을 유난히 좋아했던 "모네ClaudeMonet"는 프랑스 지베르니의 정원에 많은 종류의 꽃을 가꾸고 그 꽃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면서 노후를 보내게 되고, 연꽃을 그린 모네의 연꽃 연작은 매우 유명한 그림입니다. 모네가 아이리스나 연꽃을 .. Botanic Garden 2009.07.07
아메리카 인디안들의 천연항생제 , 에키나시아 아메리카 인디안들이 사용하던 천연항생제, 에키나시아Echicnacea 에키나시아Echinacea는 북아메리카인디안들이 독사에 물렸을때 사용하던 약초Herb입니다. 에키나시아Echinacea는 면역 계통의 강화와 각종 염증의 치료및 예방, 감기및 기관지, 목 부위의 염증에 큰 도움이 되는 고급 Herb약초인데요,면역기관.. Botanic Garden 2009.06.25
바람결처럼 누군가 내 옷깃을 잡는것같은꽃 산수국 바람결처럼 누군가 내 옷깃을 잡는것 같은 꽃, 산수국 "아침저녁으로 다니는 산 아래 강길 오늘도 나 혼자 걸어갑니다 산모롱이를 지나 한참 가면 바람결처럼 누가 내 옷자락을 가만가만 잡는 것도 같고 새벽 물소리처럼 나를 가만가만 부르는 것도 같습니다 그래도 나는 그 자리를 그냥 지나갑니다 오.. Botanic Garden 2009.06.21
시원한 물방울 놀이터 한밭수목원 바닥분수 시원한 물방울 놀이~터 한밭수목원 바닥분수 분수대에서 물방울 속을 넘나들며 뛰어놀아본 적 있으세요? 예전의 분수대는 시청앞 광장에 분수대를 중심으루 펼쳐지고, 더운 여름날 더러 더위를 참지못한 아이들이 분수대에 뛰어들면 어른들이 건져(?)내곤 했는데, 요즘 분수대는 테두리나 울타리가 없.. 비단 구두 2009.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