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雨如晦 鷄鳴不己 "비바람이 몰아쳐도 닭의 울음소리는 그치지 않는다" 안방준(安邦俊,1573~1654, 조선중기의 학자)이 송시열에게 충효를 실천했던 집안의 사적을 설명해주고 아울러 나이 어린 송시열이 장차 세상에 나아가 가져야 할 삶의 지침을 글로 써 준것. 우암 송시열(1607~1689) 조선 좌의정, 자는 영보, 호는 우암, 시호는 문정, 송갑조의 아들. 1607년 선조 40년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 구룡촌 외가에서 출생하였다. 8세때부터 송이창의 후의에 힘입어 송준길의 집에서 함께 공부하게 되어, 훗날 양송으로 불리는 특별한 교분을 맺게 되었다. 1625년(인조 3)부터 연산에 있는 김장생에게 나아가 성리학과 예학을 배웠고, 1631년 김장생이 죽은 후에는 그의 아들 김집 문하에서 학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