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사시에 푸르니 그를 좋아하노라, 대숲을거닐다展 일찍이 대나무는 사군자의 화재로 등장하기 이전부터 송죽도, 죽석도 등의 형태로 혹은 화조화의 일부로 자주 쓰였다. 사군자 중에서도 가장 먼저 묵화로 그려졌으며, 특히 소재의 성질이 갖고 있는 상징성과 기법의 특수성으로 인해 화재로써 오랜 사랑을 받아 왔다. 조선시대 궁중 화.. Paper Spoon 2013.09.11
북청사자놀음,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펼쳐지다 북청사자놀이는 대한민국 사자춤을 대변하는 춤인데, 함경도 북청지방에서는 11개 면과 3개 읍에 속하는 마을마다 음력 정월 14일 밤 도청을 중심으로 세시풍속의 하나로 행해졌다고 합니다. 일시에 행해지므로 전문적인 연회자에 의해 거행되는 것이 아니라 마을 주민들놀이를 구성하므.. Paper Spoon 2013.09.09
망울망울 연보라색 여름빛이 깃들은 예쁜꽃, 맥문동 잎의 청초한 모습과 꽃의 아기자기함에 까만 보석을 목에 두른 것 같은 열매의 아름다움까지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정원이나 큰길가 화단에 까지도 많이 심겨지고 있는 맥문동麥門冬은 지피식물地被植物이랍니다. 맥문동은 그늘진 낮은 산기슭에서 무리지어 자라는 다년생 여러해살이 .. Paper Spoon 2013.09.07
체리핑크빛 배롱나무꽃이 연출하는 늦여름 정경 예쁘고 사랑스러운 핑크빛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Lagerstroemia India)는 꽃이 오랫동안 피어 있어서 백일홍나무라고도 하며,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인다고 하여간즈름나무 또는 간지럼나무라고도 하는 나무예요. 여름내내 체리핑크빛 꽃망울을 터뜨리며 싱그러운 정경을 연출.. Paper Spoon 2013.09.04
가을의 문턱에서 정부대전청사 테마숲을 산책하다 정말 계절은 속일수 없나 봅니다. 그렇게 덥더니 9월이 되자마자 이제는 선선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불어오고 있습니다. 모처럼 기분 좋은 날씨에 정부대전청사 테마숲을 산책해 보았는데요, 예쁘고 싱그러운 목련나무 잎사귀도 만져보고 보라빛 자태를 뽐내는 맥문동꽃도 살펴보고, .. Paper Spoon 2013.09.03
우리가 꿈꾸는 낙원을 수채화로 표현하다 과거의 수채화는 유화과정을 위한 밑그림이나 미술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재료인 것처럼 가볍게 여겨지곤 했다. 그러나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간편하고 속도감 있는 표현 기법으로 인해 많은 작가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지면서 유화와 같이 중요한 표현수단이 되었다. 그러면서 .. Paper Spoon 2013.08.31
봉숭아, 깨끗하고 시원한 여름편지 같은 꽃 봉숭아 꽃은 크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어디 하나 눈에 띄는 곳이 없는 봉숭아에게 ‘수수하다’란 말이 딱 어울립니다. 그렇지만 봉숭아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어린 시절에 누구나 한 번쯤은 봉숭아 물을 들여 보았을 것이고, 그 추억은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이어지.. Paper Spoon 2013.08.29
맨드라미, 지중해 열정을 떠올리게 하는 꽃 "술래잡기하던 어린시절 장독대 뒤에 숨어 숨죽이고 있던 내게 빙그레 웃어주던 맨드라미 짙은 향기 날리지 않아도 한 번 더 쳐다보게 되는 멋쟁이 꽃아저씨 빨간 비로드 양복 입고 무도회에 가시려나? 이제는 어른이 된 나를 불러 세우고 붉게 타오르는 사랑의 기쁨 온 몸으로 들려주는 .. Paper Spoon 2013.08.28
퉁퉁한 줄기와 많은 수분을 머금은 잎, 선인장 선인장(Cactales, 仙人掌)은 선인장목(仙人掌目 Cactales) 선인장과(仙人掌科 Cactaceae)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대개는 잎이 없는 다육질의 큰 줄기가 특징인 꽃피는식물입니다. 이들은 건조한 지방에 잘 적응하여 자라며, 대부분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입니다. 땅 위에서 자라는 선인장들은 유.. Paper Spoon 2013.08.27
여름을 슬기롭게 이기는 건강한 음식 더울때 차가운 걸 먹는 건 본능과도 같다.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 없을때 부채질을 하거나 한참을 걸은뒤 냉수 한 잔을 찾는 것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하는 행동이지 않는가. 더운 여름에는 차가운 음료가 갈증을 더 풀어주는 기분이고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 Paper Spoon 2013.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