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정

너는 나의 계절이고 나는 너의 봄이기를,,,,,,,

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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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매화마름, R. yezoensis

"민매화마름"은 연못이나 늪에서 자란다. 길이 약 50cm이다.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속이 비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전부 물속에 들어 있으며, 3∼4회 깃꼴로 갈라져서 갈래조각은 실같이 가늘다. 잎집과 잎자루는 짧고 털이 난다. 꽃은 4∼5월에 피고 흰색이며 잎과 마주난 꽃자루가 물 위에 나와서 끝에 1개의 꽃이 달린다. 꽃지름 약 1cm, 꽃자루 길이 3∼7cm이다. 꽃잎은 5장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꽃받침 조각은 5개이고 길이 3∼4.5cm이다. 수술과 암술은 여러 개 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납작하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마르면 옆으로 달린 주름이 생긴다. 꽃은 물매화 비슷하고 잎은 붕어마름 같이 생겼으므로 매화마름이라고 한다. 식물체가 가늘고 작으며 잎집과 꽃턱에 전혀 ..

Botanic Garden 2020.12.27

벤자민 고무나무, 부드럽게 휘는 가지 하얀 줄기

"벤자민 고무나무"는 대표적인 실내식물로 작은 잎과 부드럽게 휘는 가지, 하얀 줄기가 우아한 모습을 하고 있다. 잎은 광택나는 녹색이며 달걀모양이고 가지는 길고 가늘고 아래로 늘어진다. 잎은 밝은 녹색부터 진한 녹색에 이르기까지 단색인 경우도 있고 얼룩무늬가 있는 경우도 있다. 영어 이름인 "weeping fing(우는 뽕나무)"는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는 이 나무의 모습에서 유래하였다. 줄기의 형태에 따라 일반나무 형태, 관목형태, 노끈형태의 3가지 종류가 있다. 줄기의 탄력성이 좋아 여러가지 모양으로 키울수 있다. 단점은 환경변화에 민감하여 이동하면 싫어한다는 점이다. 화분 주변에 에피프레넘이나 아이비류를 심어주면 보기에도 훨씬 더 좋고 공기정화 효과도 낸다. 건조한 환경에 강하며 빛을 좋아하는 식물이..

Botanic Garden 2020.12.26

모데미풀, 매화꽃을 닮은 하얀 풀꽃

"모데미풀"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고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며, 높은산의 계곡 주변이나 습기있는 숲 속, 주로 북사면의 습윤한 낙엽수림 하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모데미풀속에 모데미풀 1종만 속해 있으며, 한국 고유종 식물이다. 2007년 참갈겨니와 함께 소백산의 깃대종으로 선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다. 일본학자 오이 지사부로가 지리산 운봉면 모데미라는 마을에서 처음 발견해 "모데미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 현재 모데미라는 마을이 확인되지 않아 의문이 있다. 운봉금매화, 금매화아재비라고도 부른다. 속명 "메가레란티스Megaleranthis"는 "크다"는 뜻의 "megas"와 모습이 너도바람꽃속을 닮았다하여 그 속명 "에란티스Eranthis"가 합쳐진 말이다. 키가 20~40cm ..

Botanic Garden 2020.12.25

군밤, 겨울이 구수하게 익어 간다

"군밤"은 그냥 밤의 껍질을 까거나 칼집을 내어 굽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조리법이므로, 우리나라에서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군밤이 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도 겨울철만 되면 "마롱쇼Marron Chaud" 장수가 군밤파는 것을 볼 수 있다. 터키에서도 "Kestane Kevbap"이라는 이름으로 군밤을 팔며 주야장천 군밤장수들 외치는 소리를 들을수 있다. 터키 만큼은 아니지만 로마에서도 여기저기 보인다. 영국 런던에서도 볼 수 있다. 군고구마처럼 서민들의 대표적인 겨울철 길거리 음식이다. 다만 요즘은 길거리 음식 종류가 워낙 많아서 그렇게까지 잘 보이지는 않는다. 집에서도 해 먹을수 있으나 오븐이나 특별한 그릇이 필요한데, 요즘은 에어프라이기에 밤을 칼..

Paper Spoon 2020.12.24

온시디움, Oncidium, Dancing Girl

"온시디움Oncidium"은 멕시코에서 아르헨티나에 이르는 중남미 전역에 750여 종이 분포하고 있는 거대한 속으로, 5센티미터 정도의 소형종에서 초장이 1미터에 달하는 대형종까지 다양하다. 대다수의 온시디움은 나무에 착생하지만 일부는 암생이나 지생을 하기도 한다. 원산지에서는 건기가 되면 몇 주 동안 휴면한다. 분포 지역이 광범위한 만큼 식물의 형태도 다양하지만, 벌브가 없고 막대형 잎을 가진 봉상엽계와 검엽계, 비대한 벌브에 한두 장의 잎이 달리는 후엽계와 박엽계 네 종류로 크게 나누어볼 수 있다. 벌브 없이 막대형으로 자란 잎이 당나귀의 귀와 비슷한 종류를 서양에서는 ‘나귀 온시디움(mule oncidium)’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들을 지금은 사이콥시스(Psychopsis)로 새롭게 분류하고 있다...

Botanic Garden 2020.12.23

병아리난초, 병아리처럼 귀여운 난초

"병아리난초"는 병아리처럼 귀여운 난초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인데, 다른 이름으로 "바위난초" "병아리란"등으로도 불리운다. 반그늘진 계곡이나 바위틈에서 잘 자라는 난초이다. 바닥에 납작 붙은 넓적한 잎을 딛고 가느다란 줄기가 뻗는다. 물 한 모금 먹고 하늘 한 번 쳐다보는 병아리떼처럼 핑크빛 꽃들이 횡으로 총총하게 피어 난다. 저 멀리 첩첩산중을 굽어보고 꿈꾸듯 서 있는 병아리난초, 병아리 난초는 난초과 병아리난초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반그늘 진 계곡이나 바위틈에서 자란다. 병아리난초는 공중습도가 높고 이끼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꽃은 6~7월에 하얀색 또는 홍자색으로 피고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리며 포는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잎은 밑 부분보다 약간 위에 1장만 달리는데 긴 타원형이고 ..

Botanic Garden 2020.12.22

심비디움, 화려하고 다양한 색의 꽃을 피우는

"심비디움Cymbidium"은 난초과 심비디움속(보춘화속) 식물을 일컫는다. 보트 난초(Boat orchid)라고도 한다. 심비디움(Cymbidium)이란 속명은 ‘물 위의 배’를 뜻하는 라틴어 ‘Cymba’에서 유래했다. 중국과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 보르네오 등 열대 및 아열대 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지역에 분포한다. 다양한 색상의 풍부한 꽃이 피어 절화나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다.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심비디움이라 불리는 품종은 19세기부터 20세기 초 유럽에 전달된 원예 품종군이다. 대부분 자생종을 교잡 육성한 것으로 절화나 분화 등에 활용한다. 한국에는 1970년대 이후 다양한 품종이 전해지며 서양란의 한 종류로 알려졌다. 그러나 심비디움속 식물들은 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

Botanic Garden 2020.12.21

참바위취, 바위 위에 피는 나물

"참바위취"는 높이 약 30㎝ 정도로 깊은 산 그늘진 바위 겉에 붙어서 자라나는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다른 이름으로 바위귀, 바위취, 석상채라고도 한다. 참바위취처럼 접두어로 ‘참’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식물로는 참취. 참개별꽃, 참개암, 참나리, 참당귀, 참으아리, 참좁쌀풀 등이 있다. 이 접두어 는 진짜라는 의미 또는 기본종이라는 뜻이다. ‘바위’라는 말이 들어간 까닭은 이 식물이 자라나는 곳에 서 유래하였다. 한자어 석상채 또한 바위위에 피는 나물이란 뜻으로 나물로 먹는 돌나물의 다른 이름 이기도 하다. 취라는 말은 참취, 곰취, 수리취처럼 ‘취’자가 들어간 산나물의 총칭이다. 참바위취와 유사한 식물로 바위떡풀이 있는데 이 식물의 잎은 둥글고 참바위취 잎은 타원형이다. 또한 바위떡풀은 꽃이 ..

Botanic Garden 2020.12.20

스파티필룸, 쾌적하고 신선한 공기를 원한다면

"스파티필룸"은 싱그러운 잎 사이로 하얀색 꽃이 아름답게 꽃대를 쏘옥 올려 주지요. 또한 음지나 햇빛이 드는 곳을 가리지 않고 어떤 장소에서도 무난하게 잘 자랍니다. 빛을 완전히 차단한 지하에서 도 15일 가량을 버틸 수 있는 매우 강한 녀석입니다. 하지만 그늘에 너무 오랫동안 있으면 꽃을 피우 지 못하지요. 스파티필룸의 꽃을 보고 싶다면 간접적으로라도 빛이 들어오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스파티필룸을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잎이 축 처지면서 말라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이럴 때 에는 물을 흠뻑 주세요. 물을 마시면 언제 그랬냐는 듯 고개를 쏘옥 올리며 다시 싱싱해 진답니다. 식물 초보자들은 물을 언제 주어야 할지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 스파티필룸은 온몸으로 표현해 주니 얼마나 고..

Botanic Garden 2020.12.19

한국사철란, 석회암 지역에 사는 상록 다년생 초본

"한국사철란"은 충북, 경북, 전북, 경기, 강원 등지의 석회암이 많은 곳에 나는 상록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부엽질이 풍부하고 습한 곳의 경사가 심하지 않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20~40㎝ 정도이고, 잎은 길이 3~5㎝, 폭은 1~2㎝로 담녹색이며 줄기의 아래쪽에 4~8장이 로제트형으로 모여 나고 달걀 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윗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녹색으로 잎맥은 흰색이 뚜렷하고 그물 같은 형태 이다. 줄기는 곧바로 서고 뿌리는 1~6개이며 땅속줄기는 길이 1~2㎝, 폭은 약 0.2㎝ 정도의 마디가 있 다. 꽃은 가늘고 긴 꽃대 축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 10~24개가 한쪽으로 치우쳐 흰색 또는 갈색을 띠는 흰색으로 달린다. 위꽃받침은 곁꽃잎과 같이 달걀 모양이고 길이는 약 0.4㎝ 정도이며..

Botanic Garden 2020.12.18